어느 날 성년이 된 두 자녀와 함께 살며 생활비와 용돈을 모두 대 주는 한 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은퇴할 나이에도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지원이 있었기에 아이들은 독립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자녀들에 대한 경제적인지원을 끊어도 된다는 제 말에 그는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나 몰라라 해요?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면그럴 순 없지요. 부모의 희생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 희생의 이면에는 이기적인 심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는 ‘좋은 아버지‘, ‘훌륭한 가장‘이라는 이미지를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힘들게 돈을 벌어 가며 자식들의 성장에 도움도 안 되는 경제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 그것이 아이들을 해치는 독인 줄도 모른 채 말입니다.☆
희생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와 기대치를표현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특히 그것이 상대를 성장하게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 P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