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5 세트 - 전5권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이지수 외 지음, 장선환 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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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 한국사를 보면 저학년보다

고학년들에게 훨씬 잘 읽히는 책 같더라구요

단어어휘도 어려운데다가 위인들의 이름도

낯설기만 해서 우선 아이들에게 어휘익히기 게임을 시작해봤어요

우선 어려운 어휘인 고려시대의 어휘들을 같은 것을 두개씩 써서

뒤집고 갖기 게임을 했는데요.

상당히 단순한 게임인데도 애들은 재미있어하더군요.

이긴자는 저렇게 신나서 소리를 질러대고~~



 






우선 책을 정독해보았습니다.

차근차근 읽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에 처음에는 소리내서 읽게 하고

두번째는 눈으로 읽게 하고 세번째는 모르는 것에 밑줄치게 해서

내용파악을 시도했어요.







이 책은 사진과 삽화 등을 적절히 사용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태조이야기를 하니 다들 태조 이성계를 말하더라구요.

저또한 그 차이를 네이버같은 지식사전에 물어봐서 말해줘야 했으므로

애들이 궁금할만한 것은 작은 네모박스에 tip코너를 넣어서 말해줘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자칫 딱딱해질 것 같은 부분에는 이렇게 삽화를 실감나게 그려넣어서

애들이 지루함을 덜어주었구요. 삽화를 넣을 때는 글자수를 줄여서

아이들의 시각적 부담도 덜어주네요


역사발자국 같은 코너는 애들은 건너뛸 지 모르지만 저같은 성인들에게는

짤막한 뒷이야기같아서 너무 재밌게 읽고 있어요. 일부러 저것부터도 읽는답니다.


역사적사실을 이야기하듯 줄줄이 꿰어서 풀어넣는 문체는 참 재밌어요.

역사에 대해 기본적인 어휘습득과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거나 지루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독후활동이 끝나고 나서 역사카드게임도 한판해서

아이들이 역사독서시간을 기다리게끔 재미를 끌어내어 보았네요.


아이가 배우고 있는 역사해설사 수료식날이어서 마무리겸 참가했습니다.

그저 경복궁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걸 대충 하는 줄 알았는데

고궁이곳저곳을 다 이해하고 외워서 발표하는 것을 보니 놀랐습니다.

그리고 수료식때 많은 것을 담아두고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구나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했고

이렇게 스며들듯 역사를 아이에게 전파시켜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고궁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작은 아이 역시 역사를 친밀하고 즐겁게 느끼도록 했네요.

집에와서도 이렇게 활동지를 스스로 만들어보면서 퀴즈문제도 내어보자 했더니 신이 나서

문제를 만들고 정답지도 저렇게 위에다 붙여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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