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업계지도

2013 스몰캡 업계지도 -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는
이데일리 & 우리투자증권 스몰몬스터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2년 12월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껴온 거지만 워낙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가 많다보니

이를 한 눈에 업종별로 정리해볼 수는 없을까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전엔 테마주투자가 유행해서 테마에 묶이기만 하면 덩달아 급등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투자자들도 합리적인 투자 문화에 익숙해져서인지 예전만큼은 아닌듯하다.

오히려 강세업종 속에서 숨은 가치주나 성장주를 찾아내려는 시도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려면 반드시 필요한 절차가 주식시장의 수많은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각각의 업종에는 어떤 회사들이 포진되어 있고, 얼만큼 비중을 차지하는지, 또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거나 개발하고 있는지 등등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진다.

투자자들의 이런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인지 이 책 스몰캡 업계지도는 출간될 때부터

꽤 인기가 있는 스테디셀러가 된 듯하다. 매년 업데이트되어 꾸준히 출간되는 걸 보면 말이다.

사실 개인투자자 중에서 주식투자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부업으로 가욋돈을 만져보길

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계된 업종별 현황처럼 방대한 작업을 하면서까지

좋은 투자주식 찾기에 매진할 수는 없다. 이런 어려움을 주식 전문가들의 힘을 빌려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을 통해 리뷰를 적는 나도 한눈에 정리된 업계지도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겠다. 투자자들은 잘 정리된 업종별 기업들의 리포트를 읽어보며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