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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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작은 대학 동창회 겸 모인 등산 동아리 회원들은 회원 중 하나인 유야의 제안으로 산속에 있는 지하 건축물에 호기심으로 가게 된다.
슈이치는 사촌 형 쇼타로와 동반했기에 이 모임에 참여한 인원은 총 7명.

유야의 안내로 시작된 여정은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고 전파도 잡히지 않게 되자 회원들의 불만과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간다.

날이 저물때 쯤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고 그들은 불빛 하나 없는 아득히 까만 지하속을 스마트폰 불빛 에 의지하며 내려간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슈이치, 쇼타로, 유야 세 명의 일행은 심상치 않은 물건들이 있는 방들과 수몰된 지하3층, '방주'라고 써진 도면이 보관되어 있고 비상구와 출입구를 비추는 카메라 모니터까지 있는 기계실까지 발견한다.

잠시 나갔다 온 일행 중 세 명은 다시 들어올 때 길을 잃은 야자키 가족 세 명과 함께 지하건물에 들어오게 된다.
다음 날 여기를 나가자고 하며 우선 잠을 청하게 되는데 새벽의 지진으로 인해 유일한 통로였던 출입구는 큰바위로 인해 막히게 된다.

출입구를 막고 있는 바위를 치우기 위한 장치를 발견하지만 작동시킴과 동시에 방에 갇히는 구조로 되어져 있어 한 명의 희생이 필요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여기를 안내했던 유야는 120호실에 살해 된 채로 발견 되고, 몇 일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살인이 발생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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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87
누군가 한 명을 희생하지 않으면 이 <방주>에서 탈출할 수 없다.
누가 희생양이 될 것인가?
그야 물론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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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초반 칠흙같은 어둠과 습기를 띤 지하실 공기가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등장인물들과 함께 그 지하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어깨에 긴장을 주고 읽어서 담이왔나..😶‍🌫️)

살인 사건이 하나씩 발생하면서 갇혀 있는 곳의 갑갑함 + 오싹함 + 무서움 + 스릴 등등 종합선물세트 같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감정들이 이 소설을 주욱 끌고 가게 만드는 힘인 것 같다.
그렇게 주욱 끌고 가게 해서 마지막 결말에서 소~~오름😱

범인이 밝혀지고 이렇게 끝난다고? 실망할 뻔 했는데 역시..마지막 끝 문장에서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꼭!꼭!꼭! 결말을 사수해야하는 소설이다.

여담으로 책의 디자인이 넘 멋지고 사실적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휴지로 겉표지를 닦고 있었다는^^
(실제 물이 묻은 것 같은..디자이너님 천재👍)

#블루홀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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