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 XYZ 세대 공감 프로젝트
최원설.이재하.고은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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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라서

저자: 최원설 & 이재하 & 고은비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가독성 ★★★★★

유익함 ★★★★☆

흥미도 ★★★★☆

난이도 ★★☆☆☆(비전공자 기준)


<플랜비디자인 서포터즈 1기 활동>


X세, Y세대, Z세대, 그리고 두 세대를 아우르는 말인 MZ세대에 대한 이야기는 책과 언론을 통해서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뻔한 내용이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욱이 요즘 이런 부류의 책이 워낙 많아서 새로울 내용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 책 전체의 20~30% 정도 차지한다. 그도 그럴 것이 X, Y, Z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사전적 정의, 각 세대의 특징 등을 언급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다른 책과 큰 차이점을 두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실제로 X,Y,Z 세대(75년생, 85년생, 95년생)에 해당하는 세 명의 저자가 집필했고, 각 세대의 특징을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매우 생생하게 기술했다는 데에 있다. 1983년생인 나는 Y세대이지만, X세대랑 나이 차이가 크지 않고, 회사에서 관리자급으로 일하며 Y세대에 해당하는 직원들과 소통을 하기에 이 책의 어느 부분을 읽어도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X세대의 삶, Z세대의 삶에 대해 깊은 이해력을 심어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각 세대의 리더십뿐 아니라 팔로워십에 대한 이야기를 세대별로 구분 지어서 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특히 향신료 중 하나인 ‘마라’라는 대체 불가능한 맛을 Z세대의 팔로워십에 빗댄 부분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


책 뒷부분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기업인 와비파커, 에어비엔비, 에버레인 등이 교육, 소통, 협업, 가치관의 전환을 통해 어떻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다. 확실히 세계적인 기업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곧 접어들겠지만, 코로나는 이미 우리 일상을 되돌리기 힘든 수준으로 바꿔 놓았다. 그리고 각각의 X, Y, Z 세대에게 요구되는 소통 역량, 리더십, 인간관계 등도 코로나 이전과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함께라서>는 바로 우리에게 새로이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와 다름없다. 그리고 제목에서 말해주듯, 각기 다른 세대가 톱니바퀴처럼 공존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 플랜비 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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