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으로 산다는 건 - 전현직 임원 20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한 대한민국 임원의 진짜 이야기
고광모 외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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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원으로 산다는 건

저자: 고광모 외 12명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가독성 ★★★★★

유익함 ★★★★☆

흥미도 ★★★☆☆

난이도 ★★☆☆☆(비전공자 기준)


<플랜비디자인 서포터즈 1기 활동>


대기업에 입사하고 임원으로 성장할 확률이 0.x%라는 기사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엔 한 회사에서 임원이 될 때까지 버티는 사람도 극소수일 테고, 애초에 임원을 꿈꾸는 사람도 소수일 텐데, ‘굳이 임원이 되는 법까지 알아야 할까?’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볼 수 있다.


직장 생활 경험이 있고, 임원과 마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임원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하고 나름의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임원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역량이 요구되는지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들어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임원이 되었을 때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회사 생활에 임하고, 직원을 대해야 하는지, 임원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의사결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임원으로 살아남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각기 다른 회사의 다른 직무에 종사하는 13명의 저자가 참여했다는 데에 있다. 다수의 저자가 참여해서 그런지, 비슷한 내용이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다. 또한, 이 책에 담긴 전, 현직 임원의 심층 인터뷰도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직 직장 생활 경험이 별로 없거나, 직장을 다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도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고, 원론적인 이야기에 그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원의 생각과 시야, 삶의 철학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플랜비 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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