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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의 내일 - 사계절문학상 20주년 기념 앤솔러지 ㅣ 사계절 1318 문고 134
이선주 외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평점 : 
-‘선택’(이선주): ‘다 그렇게 성장하는 거야! 괜찮아.’ 멋진 경험, 환경만 우리를 성장이라는 결과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님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모로의 내일’(최영희): 일명 ‘꼰대’들의 “나 때는 말이야~”라는 꽉 막힌 사고와 강요가 아래 세대의 사람들을 혹은 상대를 병자처럼 조종한다는 만화같은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조우리): ‘어떤 아이들은 어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라고 단단해진다. 어떤 어른들은 어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고야 성장하기도 한다. 모든 성장은 필연적으로 고통의 시간을 동반하지만, 그 성장의 끝에는 빛나는 여름이 공평하게 함께하기를 바라본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와 닿는다. 그 바람이 담긴 소설이다.
-그 외: 이 소설은 기성 세대가 벌여 놓은 일들을 수습하느라 청춘을 다 보내기엔 억울해 할 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소설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나와 세계를 어떻게 규정하면 좋을지 고민해보길 바라는 마음이 담’았다고 했듯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끌어 낼 건전하고 흥미로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