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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개정판 ㅣ 청소년 모던 클래식 2
빅토르 위고 지음, 이찬규.박아르마 엮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7월
평점 :
빰 빠~~~~ 빰 빠~~
빠빰~ 빠빰~ 빠빰빰빰빰빰~~~
몇 해가 지나도 오래동안 남는 레 미제라블 곡이 들린다.
‘One Day More’
‘혁명전야, 프랑스적이고 혁명적인
화음속에 우렁차는 진동에 뮤지컬<레 미제라블> 하면 떠오르는 OST TOP3 중에 한 곡이죠.
‘I Dreamed A Dream’
팡틴의 애절함이 가득
(앤 해서웨이 파격변신에 더 매력을 느껴 한동안
“예쁜 치아를 지닌 귀여운 금발 아가씨”
(p.45 본문중에서)
팡틴 딱 앤 해서웨이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볼 정도로 애정애정했다.
‘On My Own’
에포닌의 짝사랑 사랑스럽기도 설레기도 하면서 아픔가득
2013년도 세계피겨선수권 프리에서 우리 김연아 선수!!! 레 미제라블 수록곡들 편집곡으로 엄청난 공연!!!경기를 해내기도 했다.
(다시보며 두 손 모으고 그 몇 해 전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 온다 보고 또 봄)
우리나라 뮤지컬 에서는 ‘내일로…’
Comment faire~~~
얼마전 (2021.5월 부산홀에서 프랑스팀 내한공연 이 있었죠~ 너목보에도 출연했다고 검색하니 나온다~ 우와!!!!)
Le grand jour~~~
다 너무 좋다~~~
책읽으면서 OST틀어두고 읽었다.
5쪽 부터 366쪽까지 푹 빠졌다.
(2만5천쪽이 넘는 원작을 보았건
번역본만 보았던 그 무슨 번역책이라도 보다 말았건!!!
꼬옥 만나봐야한다!!! 진심!!! 진정!!!
이른바 ‘한 권으로 읽는’
그 깊은 감동 여운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Bring Him Home’ 장 발장 솔로!!!
휴 잭맨의 영화 <레 미제라블> 압권.
이후 시상식에서도 뮤지컬영화들도
휴 잭맨이 휴 잭맨하는 작품들!!!!
여전히 눈에 선하고 애절함에 가슴 한 켠이 찌릿찌릿 해지는 레 미제라블
10여년전 회사에서 직원들과 연말파티로 뮤지컬 봤던 기억,
2012년 앤해서웨이, 휴 잭맨에 푹 빠진
<레 미제라블> 영화 모두 그 음악이 영상 장면들 모두
함께 머문다.
언젠가는 책으로 쭈욱 읽어보자!!! 했었는데~~
어멋! 이런 기회가 오는군!!!!
편역본!!!! 그것도 ‘기왕에 좋은 편역본!!!’
물론, 최상은 완역본! 번역본보다 원전!!.
but, 도전도 못해보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번역본!
그리고 이왕이면?! 좋은 편역본!!!!
찬 바람 부는 요즘 연말 뮤지컬 영화 만났던 추억돋으며 단순에 푹 빠져 읽었다.
책표지부터 만나본다.
구름서재 청소년 모던 클래식 02
원작의 힘, 문학의 감동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이제 레 미제라블을 원작으로 읽는다!!! (두둥!!)
“사회적 질식 상태가 지속되는 한, 이 지상에 무지와 가난이 존재하는 한, 이 작품과 같은 본성을 지닌 책들이
헛될 수는 없을 것이다.”
- 그는 툴룽울 향해 떠났다.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수레에 실린 그는 이십칠 일 만에 그곳에 도착했다. 툴룽에서 죄수에게 붉은 상의가 입혀졌다. 그의 예전 모든 삶들,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 지워졌다. 그는 더 이상 장 발장이 아니었다. 그는 번호 24601이었다. 누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곱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누가 어린 것들을 돌볼까?
-팡틴은 자기 몰골을 보지 않기 위해 거울을 창문 밖으로 던져 버렸다. 빚쟁이들이 그녀의 침대까지 가져가 버렸다. 그녀가 이불이랍시고 덮는 넝마조각. 바닥에 펼쳐놓은 매트리스. 지푸라기가 빠져나온 의자 하나가 전부였다. 그녀는 수치심도 잊었고 꾸미는 것도 잊었다. 마지막 징조였다.
-자베르는 감옥에서 태어났는데 어미는 카드 점쟁이였고 그녀의 남편은 도형수였다. 성장하면서 그는 자신이 결코 사회의 테두리 바깥에서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가 가차 없이 테두리 바깥으로 밀어내 버리는 두 계층의 인간들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하나는 사회를 공격하는 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를 감시하는 자들었다. 이 두 계층밖에능 그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황혼 무렵 마리우스를 샹브르리 거리의 바리케이드로 불러들인 그 목소리는 그에게는 운명의 소리와도 같았다. 그는 죽기를 원했고 그 기회가 온 것이다. 무덤의 문을 두드리는 그에게 어둠속에서 어떤 손이 열쇠를 건네주었다. 마리우스는 철책을 열고 정원을 나서며 말했다. “가자!”
-가브로슈는 비틀거리다 털썩 주저앉았다. 바리케이드 전체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쓰러졌던 가브로슈가 다시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는 앉은 자세였는데, 핏줄기가 얼굴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는 두 팔을 허공에 치켜세우더니 총알이 날아온 곳을 보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가엾은 노인 장 발장은 아버지로서밖에는 코제트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부성애 속에 자신의 모든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는 코제트를 어머니처럼 사랑했고, 누이처럼 사랑했다. 장 발장은 코제트 말고는, 그 한 아이 말고는 그의 긴 인생동안 사랑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알지 못했다.
- 표지 글과 본문 중에 글을 담았다 -
Victor Hugo 빅토르 위고 원작
1831년 1월 15일 <노트르담 드 파리> 완성,
일련의 낭만적 서정 시집을 차례로 발표후 정치적 시기로 접어드는데, 1848년 파리 8구의 임시 시장임명,
루이 나폴레옹의 대통령 후보 출마를 지지하였으나,
1851년 그의 정책에 반대하고 쿠테타에 저항하다 벨기에로 망명, 다음 해 프랑스에서 공식적 추방,
1870년 공화제 부활하고서야 귀국할 수 있었다.
망명 생활 중 여러 시집과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1862년 발표. - 표지 지은이 소개 중에서
(동문 교수님 번역함께 하셨네요~^^ 저는 공대였지만~그래도 살포시 신뢰가?! 학연지연.ㅋㅋㅋ)
이찬규 교수님 편역자의 말 중에서
“원전 Victor Hogo, Les Misérables (tome I, II, III), Gallimard, Coll. Folio, 1973, 그리고 1996년 L’écoles des loisirs 출판사와 2003년 Bordas 출판사에서 출간된 축약본 두 권을 참조했습니다. 각 장의 머리에 사용된 인용문들 중에는 이 책의 본문에는 없으나 원전에는 존재하는 문장들을 옮긴 것도 있습니다. 편역 과정 동안 국내에 나와 있는 완역판, 그리고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들로부터 많은 도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사랑이들도 도톰한 고전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그보다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오늘 학교에서 독서마라톤 상장도 받아왔기에 엄청엄청 칭찬 많이 해줌.
연말이면 좋은 작품들 뮤지컬 보는데.. 작년부턴 문화공연 보다는 책으로 한 해를 마무리
좋은 편역본!! 구름서재!!!! 출판도서 믿고보는 도서!!!
(저는 서평 정리로 완독. 쇼파 옆에 두고
사랑이들 각자 표시해두고 읽고 있다.)
또 하나 너무 좋았던 점~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프랑스에서의 탄생, 영국에서의 성공, 세계로의 도약
워낙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연출 서사성 모두
드라마적이고 서사적인 것 동시에 표방!!
(뮤지컬은 프랑스냐 런던이냐 하는데…
개인적으론 영화가 워낙 인상깊어서…… )
팡틴 앤 해서웨이!
장 발장(휴 잭맨) 과 자베르(러셀 크루우) 의 대립 장면!!!
자베르는 역시 필립 쿼스트!!!
🎶This I swear by the stars!!!!!!!
뮤지컬, 영화 인상 깊었던 장면들 추억 회상하며!!!
QR수록!! 역시 기대이상으로!!
바로 네이버 링크 연결되고 유투브영상으로 연결!
다양한 뮤지컬 작품 곡들과 감상포인트도 담아주셔서
명불허전 여전히 사랑많고 세계 팬들의 관심 큰 이유 다시금 느끼게 된다.
1830년 외젠 들라크루아 프랑스7월혁명을 기념하여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La Liberté guidant le peuple> 2017년12월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랑이들과 영접했었다. 프랑스 삼색기를 든 여신 옆에 남아가 가브로슈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소설과 영화에서 (꼬마)가브로슈가 잠자리이자 놀이터로 사용하는 거대한 코끼리 상이 나폴레옹의 지시로 바스티유 성채가 사라진 자리에 기념물을 만들기 위해 세워졌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편역자 빅아르마 글 중에서.
공연도 여행도 자유롭던 그날들이 그립다……
🍂어느덧 두달도 채 남지않은 2021년도
울 귀하고 소중한 사랑이들과!!
우리 한 권으로 <레 미제라블> 완독해보자!!
자 모두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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