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어자존심을 살리는 맘글리시
심진섭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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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영어 자존심을 살리는 맘글리시 /심진섭 지음/잉크

 

대한민국 영어 교육 실태 보고서의 사례를  보면서 나의 현재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중3,중2,초2 세자녀를 키우면서  각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름으로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시킬려고 노력하지만 엄마의 기대치는 한이 없어서 끊임없이 아이에게 요구하고 있는 내 모습을 문득 문득 발견합니다.

툭툭 건드려주는 Tom thinks~에 그래 맞아 맞장구치면서 살짝 상처도 받았습니다. 반드시 영어교육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Part2는 아이에게 당당한 맘글리시가 되는 질문과 구문들, 시간별로 상황에 맞는 질문들이 들어 있네요.

정말 엄마가 강해지는 질문들입니다.

회화가 튼튼해지는 마법 영단어와 엄마의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도 있어서 가르쳐주며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신있게 당당하게 하우알유 두윈? 캐나이해으퓨?

 

그런데  아무리 초보맘이라지만 체면이 조금.... 부록으로 있는 MP3 CD의 힘을 빌리면 굳이 한글로 달아놓지 않아도

될 듯 싶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MP3 CD 오디오에선 작동이 안된다는 점 다른 맘들은 아셨겠죠?

전 당연히 들을 수 있으려니 생각하고 틀었는데 정말 고장난줄 알았어요.

 

아직도 입이 자연스럽게 안열리네요.

아이에게 당당한 맘글리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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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큐브 두뇌트레이닝 플레이북 2
박성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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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박성일 /살림 어린이

 

정육면체의 26개의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진 큐브.

중학교 다니는 형은  인터넷을 찾아보고 큐브를 상하 좌우로 돌리고 또 돌리더니 금방 정육면체를 모두 맞추었다. 

큐브책에 소개하고 있는 7단계 초급 해법으로 풀었지 싶다. 울 막내 형한테 방법을 배워 두면을  맞추고는 진도가 안 나가던 중에 만난 큐브책이라 정말 신나한다.

 

학생들에게 3차원 개념을 이해시키려고 만든 장난감이라는데 돌려서 만들 수 있는 조합이 43,252,003,274,489,856,000개나 되는 엄청나게 복잡한 퍼즐. 루빅 큐브는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퍼즐로 헝가리의 건축가 루빅이 고안했다고 .... 해마다 0 .01초를 다투는 퍼즐게임 선수권대회도 열린단다.

‘루빅 큐브 세계선수권대회’엔  '양발로만 큐브를 푸는 부문'도 있다니 손으로 맞추기도 힘든데 정말 대단하다.

7단계를 거쳐야 완성되는 공식 10개의 퍼즐 초급해법에서 공식 30개가 넘는 중급해법, 그리고 공식 100개가 넘는 고급해법에 이름도 특이한 프리드리히 해법, 슐츠해법,엘름스테터 해법이 있다.

또한 8조각의 정육면체 큐브,56조각의큐브,한면에 25조각씩 95조각의 정육면체 큐브,피라미드형태의 큐브 피라밍크스,정십이면체의 메가밍크스의 큐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큐브연합국의 전설의 큐브기사가 된 미루.

큐브연합국의 후계자로 황금큐브를 찾아 여행하는 큐티공주를 도와주며 함께 어렵고 헷갈리는 공식을 익히다보면 어느덧 내손엔 완성된 큐브가 놓여지게 된다.

만화로 풀어내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공식을 익힐 수 있다.

처음엔 만화의 내용에만 푹빠지더니 큐브를 돌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큐브책을 끼고 살더니  이젠 제법 잘 맞춘다.

아마도 형한테 도전장을 내밀날이 멀지 않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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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 조선 - 초등 교과서 속 한국사 먼저 알기 7
판도라 지음, 손종근 구성.그림, 신병주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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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조선에 얽힌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찾아가다 보면 1000가지 이상의 상식을 얻게 되는 책이다.

당쟁과 사화, 외세침략의 굴욕을 겪으면서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조선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질문과 함께 시작된다.

글읽기를 싫어한는 친구들은 열심히 삽화로 그려진 부분을 들여다 보겠고 그러다 관심있는 부분이 나오면 또한 자세히 읽어볼 것이다.

중요한 사건과 업적,  인물 이야기를  사건순서에  따라 소개하였다.

나라 이름 조선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으며 당쟁과 사화는 왜 벌어졌는지 알아볼 수 있다.

함흥차사에 얽힌 유래와 누구나 억울하면 두둘길 수 있었던 신문고에도  제도적 모순이 있어 백성들이 마음놓고 억울함을 호소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위대한 업적 한글창제는 무슨 이유로 반대했는지 ,같은 왕인데도 왜 끝에 종,조를 붙이는지등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조선의 역사에 흥미를 갖고 관심있는 사건과 문화적인 업적 ,인물등을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계기가 되어 좀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100가지 한국사1000가지 상식 -조선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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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윤희선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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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감은 어느정도일까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노란 바탕에 아빠곰에게 업혀서 행복해하는 아기곰이 정겹다.

우리 아빠야!

코를 간질간질 부드럽게 아침을 열어주는 아빠, 신기한 것 투성이인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

켜주는 아빠,

아기곰에게 아빠는 달리기도 잘하고 수영도 잘하고, 힘도 세고  세상의 온갖 두려움에서 지켜주는

슈퍼멘이다.

갑자기 중3인 큰 아이가 어릴적 느꼈던 아빠가 우주만큼 커 보이던 생각이 언제쯤 깨졌을까 궁금해진다.

아직 아홉살인  막내는 아직은 아빠의 존재가 아기곰 만큼이나 크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집 역시 아침을 열어주는 몫은 아빠다. 아빠의 다정함보다는 무게감에 못이겨 큰 아이는  일어

나지만...

아침마다 막내의 머리 손질은 아빠의 몫( '아빠미용실에 다녀와야지'라고 표현한다.)이고 손톱 발

톱도 아빠가 깍아준다.

작은 일이지만 기꺼이 행복해한다.

커서까지도 되도록이면 아빠와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 같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와 함께 해주지 못하는 우리 아빠들이 자칫 가정 밖으로 밀려나 소외감 느끼

지 않도록 하는엄마의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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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가 최고야 우리동화 읽기 저학년 2
윤수천 지음, 최정인 그림 / 홍진P&M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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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는날 우리 막내 제목이 자기 맘에 안 들었던지 대뜸 [우리 동생이 최고야]라고 바꾸더군요.
그날은 누나랑 티격 태격 말다툼하고 난 후였답니다.

작가는 엄마 아빠가 없는 집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누나와 함께 사는 진수 이야기를 아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썼다고 밝혔는데요
정작 독자는 가슴이 먹먹해 오는 것이  한참이나  어지럼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너무도 밝게 천사처럼 살아가는 누나와 진수를 보면서 현실이라면 과연 똑같은 상황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잠시 의심해 봅니다. 진수는 엄마를 꼭 닮은 누나를 엄마처럼 느낍니다. 새학기 첫날 누나는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 진수는 꽃보다는 예쁜 누나를 생각하며 웃음을 짖습니다.

엄마 아빠 대신 지켜주시던 할머니마저 충격으로 쓰러지셨지만  꿋꿋한 남매의 모습이죠.
청소하다 장롱 밑에서 나온 유럽 여행때 찍은 가족사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가장 행복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너무 행복해서 야단났다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한 엄마의 말을 되뇌이면서 누나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애쓰며 슬픔을 견디며 노력하는 모습이 밝은 모습 뒤에 언뜻언뜻 보이는 것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꿈속의 엄마      [고윤희]

우리 엄마는
너무 고운 옷을 입고 있어서
눈에 안 보여요.
[중략]
꿈에서만 만나는 우리 엄마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엄마

오늘 밤도 난 기도해요.
엄마를 만나게 해 달라고요.

드디어 할머니가 퇴원하시는 날 입니다. 윤희와 진수는 할머니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누나가 동생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은 결코 희생이 아니길 바라고요.
윤희도 멋진 시인.화가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우리집 6살 터울의 누나와 동생 ,
때론 엄마처럼,친구처럼 푸근한 누나...우리 막내가  진수처럼 누나를 생각할까도 궁금해집니다..
과연 윤희만큼 동생을 아낄 수 있을까도...
우리 아이들 셋 자는 모습을 바라 봅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행복하길 바라면서...

 윤희와 진수처럼 외롭게 살아가는 친구들이 작가의 말처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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