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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 - 2025년 제3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82
김순현 지음 / 비룡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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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입니다.

까맣죠.

하늘의 별이 되기도

땅의 흙이 되기도

벌레가 되기도

사람이 되기도

홀씨가 되기도

합니다.

나, 까만 점 치코의 빛을 발견하고 닦아낸

보토 할아버지의 그 마음을, 그 눈을 사랑합니다.

세상에 빛나는 모든 것들에게

아직 가려져 있는 모든 치코들에게

마음을 보냅니다.

반짝반짝

그 빛남에 세상이 빛나고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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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가까운 거리라니요 - 이웃집 치과의사 나와 잘 지내는 시간 4
하혜련 지음 / 구름의시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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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쪽 ˝그리운 사람을 떠올려봐요. 신체 부위 중 타인의 눈을 가장 먼저 제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요. 그 사람의 왼쪽 눈.특히 그 검은 눈동자 안쪽에 내가 맺혔던 때를 그리워하며 잠시 머물러요.그의 눈도 피곤이 가득하고 정신이 없지만눈을 봐요.잠시 그 눈을 점령해요.˝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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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대접합니다 - 맛있는 위로의 시간 나와 잘 지내는 시간 2
강효진 지음 / 구름의시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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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졌어요. 늦게 도착한 겨울이 반가워요. 어제 배송된 오늘도 나를 대접합니다에는 삶에 추위가 다가와도 더불어 잘 살아갈수 있는 작가의 지혜가 담겨져 있어요. 추운 날, 나에게 뜨끈한 설렁탕에 깍두기를 올려 대접하는 거예요. 또 하나 숲내음을 나에게 선물하는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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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의 산책자 나와 잘 지내는 시간 1
양철주 지음 / 구름의시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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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주작가의 필체를 애정하는 1인입니다. 그의 필체가 새겨진 표지를 완전 좋아합니다. 글은 이미 무르익었습니다. 종이 위의 산책자란 제목처럼 작가의 글을 필사하는 동안 날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글을 따라 읽다보면 나도 종이 위의 산책자에 쉽게 들어서게 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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