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마음 - 내 아이의 수학 정서를 높이는 초등부모의 대화법
강미선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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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생각을 키우는 나무입니다. 아이를 미리 가르쳐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도록 노력하는 일보다, 아이가 배운 것을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p 48,49



아이의 수학의 기간들을 떠올리게 한, 이제는 꽤 열정적으로 수학을 학습으로 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만난 강미선 작가의 『수학의 마음』

참으로 부모로서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작가가 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이해의 깊이를 나누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돌이켜 보면 조급하기 그지없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이 듬뿍 남았다.

이 책은 수학을 이제 공부로 접근해 볼까 하는 부모들에게 굉장히 유익할 듯싶다.

사실 이 책이 어떻게 해야 문제를 잘 풀고 어떤 문제집이 좋으며 어떻게 해야 수학 영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학원을 보내기 전 아이와 수학 학습지나 문제집을 접하며 좀 더 수학에 대한 마음을 가볍게 친근하게 만들 수 있는 초등 부모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의 4장 5장에선 수학 가르치면서 느끼는 여러 의문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고 6장에서는 좀 더 나아가 수학을 길게 보며 선행학습 및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길지 않은 담백한 설명들로 있어 수학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이들도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무작정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차근차근 마음을 느끼고 알아주는 것으로 이제 시작임을 알려주는 강미선 작가의 『수학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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