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은 대단히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는 도서입니다. 숨가쁘게 진행되는 이야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은 우리를 그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듭니다. 파리 경찰청 강력계 팀장인 알리스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벤치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게다가 웬 낯선 남자가 그녀와 수갑을 차고 바로 옆에 누워 있습니다. 그들의 운명은 거기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황당하고도 위험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은 기욤뮈소는 대단한 작가라는 점입니다. 천재작가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구해줘, 브루클린의 소녀, 다음으로 이소설을 읽었는데 세권의 책마다 다 독특한 개성이 있었으며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우리를 한시도 소설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기욤뮈소의 작품인 '당신,거기 있어줄래요?'는 영화로 보았는데 역시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기욤뮈소는 수사물인 스릴러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엔딩부분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누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분간이 안 갈만큼 치밀하고 분석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는 소설입니다. 마치 걸신들린 듯 읽어나간 소설인데 정말이지 흥미진진합니다.

기욤뮈소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내일, 지금 이순간, 7년후, 종이여자등등 아직 읽지 않은 소설이 많은데 기욤뮈소의 소설은 안 읽어봐도 기대가 됩니다. 이 소설은 한번 손에 쥐니까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 부분이 궁금해서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9작품정도 읽어보았는데 기욤뮈소의 다른 작품들도 기회가 된다면 빠짐없이 봐야겠습니다. 기욤뮈소의 소설을 읽어보면 그의 박학다식한 면모와 풍부한 상상력을 느낄수가 있는데 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진정한 작가라면 이정도의 흡인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요. 여러분들께 추천하고픈 소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