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이제 막 떼기 시작한 아이와, 독서 논술을 하는 초등생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귀여운 친구들이 붕붕붕 방방장에 차례로 놀러오는데이 친구들이 가, 나, 다 순서로 되어 있어요.가는 가지말랭이 할아버지, 나는 나무 한 그루, 다는 다람쥐 라는 탱글탱글 라면과 딱딱한 라면과 같이 같은 글자로 시작하는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모양이나 소리를 흉내내는 말도 함께 합니다.가지말랭이 할아버지가 흔드는 엉덩이는 가둥가둥나무 한 그루가 트램펄린에서 뛸 때는 나풀나풀한글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모음을 바꿔 느낌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의성어, 의태어가 많다는 점인데 가나다 점프에는 재미있는 말들이 골라져 있어요. 도토리가 굴러가는 소리인 다르륵이나찻잔에 가득한 차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모습인 차란차란은생소하면서도 듣자마자 느낌이 딱 떠오르는 말들이었어요. '타'에서는 타르타르별에서 떨어진 우주인 친구가행성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자방방장에 모인 친구들이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모두 손을 잡고는 타링을 다시 행성으로 보내주는협동심을 발휘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배울 수 있답니다가나다 점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가나다점프송 도 들어볼 수 있어요. 중독성 있는 리듬이라 따라 부르다보면한글을 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쓰기를 시작하는 7세-초저 친구들은 먼저 글 속에서 흉내내는 말의 뜻을 유츄해보고, 흉내내는 말을 이용하여 문장 만들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의 활동으로 확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