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의 정체 창비아동문고 343
전수경 지음, 김규아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들의 눈엔 도통 이해되지 않는 사춘기 오춘기 고학년들. 어른의 시선으로 채근하고 조언하면(아이들에겐 그저 잔소리다.) 더욱 엇나갈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고 있지만 아이들도 각자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 있고, 아직 생각하는 중이니 조금 기다려주자. 허수의 정체에 등장하는 아이들도 나름의 고민과 나름의 판단을 해나가고, 그래서 배우는 것들이 분명히 있었다.

허수가 떠난 뒤 새로운 전학생에게
진심 어린 유채색의 질문을 던졌던 6학년 2반 친구들처럼
마음이 자라는 중인 고학년 아이들이
부디 이 진통을 잘 이겨내고, 건강히 성장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