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한 아파트(이미 층마다 살고 있는 강아지들에 눈을 빼았겼다.)가족들은 일터로 떠나고 혼자 남겨진 강아지들의 이야기!하지만 혼자 남겨진 녀석들이...저녁 즈음까지 얌전히 앉아 주인을 기다릴 확률? 매우 희박하다 ㅎㅎㅎㅎ각자의 즐거움을 찾아 시간을 떼우는 사랑스러운 녀석들이야기 속 일곱 마리의 강아지들은사고만 잔뜩 피워놓은 말썽꾸러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하나씩 뜯어보면 모두 사연이 있는, 그리고 일가견이 있는 녀석들이다.각각의 강아지들이 잘하는 게 있다고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애정어린 시선 때문 아니었을까? 같은 것을 바라보더라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사랑하는 존재는 그 무엇을 해도 기특하고 귀엽게 보이는 것이 당연할테니 말이다.강아지 한 마리씩 사연을 살펴보면이 책을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데,견종의 특징을 정말 잘 살려 놓았을 뿐 아니라눈이 잘 보이지 않는 15살 노견 코코,다시 버림 받을 까봐 두려워하는 비글 졸리가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잘 살아내 가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담겨있다. 진돗개의 충성심이나, 믹스견의 깨발랄 성격도 정말 찰떡!!!작가는 오래 함께한 강아지 진도를 떠올리며 이 책을 쓴 것 같다. 소리가 안 들리고 거동이 불편해도 여전히 가족의 일원임을 느끼며오래도록 건강히 행복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반려동물이 있는 가족이라면 천퍼센트 공감하며 읽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