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읽고는 한참 생각을 하고 난 뒤에야준, 누끄씨, 하나씨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각자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실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관계.나고 사라지는 각각의 싸이클은 다르지만,같은 시공간에 존재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고,그리고 이 세상은 모든 것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도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숲, 더 나아가 지구와 우주의 시간과도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땅이, 물이, 하늘이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렇기에 어느 하나도 경시할 수 없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