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 누끄 씨 풀빛 그림 아이
모예진 지음 / 풀빛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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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고는 한참 생각을 하고 난 뒤에야
준, 누끄씨, 하나씨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각자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실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관계.

나고 사라지는 각각의 싸이클은 다르지만,
같은 시공간에 존재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고,
그리고 이 세상은 모든 것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숲, 더 나아가 지구와 우주의 시간과도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땅이, 물이, 하늘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렇기에 어느 하나도 경시할 수 없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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