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환경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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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홉살 환경사전은
환경과 관련된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단어들을 '환경'에 적용시켜보는
[환경 감수성 키우기 백서]같은 느낌이다.

이 책에선 쉬운 단어들도 자연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도록 하고, 나아가 그 마음을 바탕으로 실천까지 하게끔 안내하고 있다.

환경 사전답게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부분도 꽤 있었다. [다양하다]를 배우며 참나무과 나무들의 이름을 익히며 생태적 공통점을 이해하고, 물의 순환을 통해 [순환하다]를 이해할 수 있었다.

환경과 관련된 최근 이슈들도 다루고 있다.
무섭게 체감되고 있는 [기후변화],
[공존하다]에서 배우는 생태통로 이야기,
동물답게 살 권리인 [동물권]등이 등장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는 숙명과도 같다.
기후 변화는 날로 심각해져가지만
이러한 생태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턱없이 미약하고, 그 결과는 오롯이 후대가 감당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아치는
AI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것,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 시대를 살아갈 지금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책이 아홉살 환경사전이었다.
환경 감수성을 길러주고, 생명을 존중하고 ,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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