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다니엘 스미스 지음, 김문주 옮김 / 에쎄이 출판 (SA Publishing Co.)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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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가 기획을 잘 했다. 책을 펼쳐보면 건질만한 내용도 많고, 좋은 사례도 제시하고, 책의 구성도 좋다. 자서전이나 경영서를 읽기 바쁜 분들에게 제격이다. 좋은 액기스만 골라 넣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사례와 가르침만 잘 따라도 값비싼 경영철학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목차만 읽어봐도 도움이 된다. 시장의 틈새를 찾아내라. 스스로를 믿자. 영감과 노력. 시작은 미약하게. 계획을 세워라. 위기를 기회로. 고객은 왕이다. 물러설 때를 아는 자. 효율성을 추구하라. 부를 나누자 등 고객을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이 가득하다. 


 기업가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면서 그 과정에서 잘 대처해야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 p7 


 저자가 서문에 언급한 위의 글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기업가는 다른 사람을 ‘흉내 내기’ 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또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건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저자가 제시한 경영철학 중에서 시장의 틈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이는 꼭 사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만약 내가 택한 직장, 학교 등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냥 평범한 길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찾아서 그 ‘틈새’를 찾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한다. 

 

 여러분이 택한 시장에 틈새가 있는가? 여러분에게 혁신이라는 재능이 있는가?” - p17 


 그러한 길을 택했다면 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결심을 해야 실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로, 성공하기로 결심하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했다. 그랬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을 하나같이 자신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기로 ‘결심’했다.” - p23 


 물론 너무 ‘결과’에만 집착해도 안 된다. 결과에만 집착하다보면 안 좋은 결과에 대해서 실망하고 쓰러질 수 있다. 또한 빠른 결과를 내기 위해서 내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일을 계획하다가 실패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인용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말에 공감이 간다. 즉, 앞으로 성공을 위해서 당장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씨앗을 심고, 노력을 하라는 의미다. 


 여러분이 거둔 수확이 아닌, 여러분이 심은 씨앗으로 매일을 판단하라.” - p40 


 이 책에서 저자가 예로든 페이스북 사례가 그랬다.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2004년 스무 살의 하버드 대학생 시절 기숙사 방에서 thefacebook.com을 처음 만들었다. 이 때 주커버그는 한 단계씩 차례를 밟아나가면서 페이스 북의 사용자를 확대했다. 2년 안에 이용자 수는 5천만 명, 2012년에는 10억 명, 현재는 약 25억 명의 사용자가 있다. 2004년에 시작한 후 10억 명에 달하기까지 8년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 이용하는 페이스 북의 시작은 그렇게 기숙사 방에서 미약하게 시작했다. 당시 주커버그는 8년 뒤 10억 명의 이용자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열심히 씨앗을 심고, 물을 주다 보니 그렇게 성장했다. 


 결국 이 말은 작은 성공과 실패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의미도 된다. 사업을 하다보면 성공을 할 수 있고, 또 실패할 수도 있다. 이 주기는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성공할 때는 실패에 대한 준비, 실패할 때는 성공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바로 ‘기업의 회복력’이라고 한다. 성공하는 기업은 회복력이 좋고, 망하는 기업은 한 번의 실패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 


 수많은 경영대학원에서 성공 사례로 꼽는 ‘포드’사의 경우는 어떤가? 포드 회사는 단일모델 자동차를 대량 생산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양산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을 바꾸어 놓았다. 부자들의 취미를 대중에게 선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설립되기 2년 전에 포드가 세운 자동차 회사는 제대로 된 생산라인을 갖추지 못하고 파산했다. 이 때 헨리 포드는 포기하기보다는 이를 교훈 삼아서 새로운 회사를 세워서 성공한 것이다. 결국 포드의 자동차는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변화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경영진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자칫 잘못하면 현재 누리고 있는 안락한 삶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처드 브랜슨은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변화하는 시장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최선의 방법은 실험해 보고 적응하는 것이다.” 


 기업은 끊임없이 실험하고, 이를 통해서 다음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 특히 요새처럼 변화의 속도가 빛과 같이 빠른 시장에서 변화는 필수불가결하다. 그렇기 때문에 늘 안테나를 세우고 변화에 대응하고 준비해야 한다. 오죽하면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그 규모의 10분의 1도 안 되는 회사만큼 빠르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말했겠는가? 스타트업 업체들이 규모를 키우면서 제일 조심해야 할 점이 바로 이것이다. 변화하기를 멈춘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공감 가는 말을 인용해 본다. 


 “속도와 완성도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으면, 언제나 속도를 선택하세요.” - p53


 - 한 줄 요약 :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 남들과 다른 생각과 끈기, 믿음이 필요하다.

 - 생각과 실행 : 성공한 경영가의 철학은 단지 참조를 위한 것뿐이다. 나만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야 한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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