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단어장 N5.N4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늘 3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게 꿈이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그것이다. 이전에 영어 회화는 1급, 중국어 회화는 2급, 일본어 회화는 3급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그나마 시간을 투자하는 영어나 중국어에 비해서 일본어는 단어조차 헷갈린다. 


 일본어를 놓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교재들을 읽고 있지만 역시 동기가 부족해서 공부를 하다가 중단하기 일쑤였다. 그런 측면에서 금번 시원 스쿨 닷컴의 JLPT 단어장은 기초부터 다시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고, 무엇보다 Deadline과 내가 하루 외워야할 단어양이 정해져 있어서 동기부여가 된다. 


 JLPT는 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의 약자다. 즉 일본어 유창성을 테스트하는 공인된 시험이다. 레벨은 N1부터 N5까지 5단계가 있는데, N1이 제일 높은 수준이다. 


 이 책은 N5, N4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를 소개한다. N5, N4를 마스터하면, N3,N2,N1의 단어장에 도전하면 된다. 


 모든 어학의 기본은 단어다. 나도 매일 단어를 조금씩 외우는데, 이 책은 하루 20개씩 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합격을 위한 단어는 540개, 암기는 딱 한 달이면 충분합니다.” 


 책의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하루 20개씩 한 달이면 기본 단어를 마스터 할 수 있다. 더군다나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1회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주 출제되는 단어를 뽑았다고 하니 시험을 대비하기에 적합하고, 꼭 필요한 단어를 제시한다. 이렇게 N5, N4를 모두 마스터하려면 두 달 정도면 충분하다. 


 하루에 외운 어휘는 데일리 테스트로 점검하고, 외운 단어는 직접 써볼 수 있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 유형과 기초 문법도 제시한다. Day1 옆에는 1회, 2회, 3회 체크박스가 있어서 3회독까지 도전하도록 만들었다. 


 즉, Step1 데일리 테스트, Step2 실력 체크, Step3 실적 JLPT 도전의 3단계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암기가 된다고 한다. (물론 꼭 자동이 아닐 수도 있으니 암기가 안 된다면 계속 반복해야 한다.)


 N5에는 Week01부터 Week04까지 있고, Week01은 Day 1 ~ Day 6까지 구성되어 있다. 일단 기본적인 위치, 자연과 동물, 날씨, 시간 등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또한 단어뿐만 아니라 예문도 유용해서 문장을 통째로 외우면 회화 실력을 기를 수도 있다. 


 이렇게 6일간 단어를 외우고 나면 실력체크가 있다. 단어를 읽는 방법과 뜻을 써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암기하지 않았다면 헷갈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시 단어를 외울 때는 쓰면서 외워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마지막으로 실전 JLPT 도전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기출 문제는 객관식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답을 고르면 된다. 이미 일본어 단어장이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은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구성이 깔끔하고 필수 표현 위주라서 시험뿐만 아니라 회화의 기초를 다지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홈페이지에 회원을 가입하면 MP3 파일도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MP3 파일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도 좋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일 할당량이 정해져 있어서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 


 참고로 JLPT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 Sample Test를 치를 수도 있다. 이미 일본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분들은 이 곳에서 먼저 자신의 실력을 Test해보면 어떨까 싶다. (관련 웹사이트 : https://www.jlpt.jp/e/) 


 일본어 단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결의를 다진다. 앞으로 두 달 내로 N4, N5 단어를 거의 완벽하게 마스터하겠다. 이 책이 그 시발점을 제공한다. 그리고 두 달 후 N1, N2, N3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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