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행동력 수업 - 지방대 출신 날라리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딱 1% 다른 비법
전빛나 지음 / 치읓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 책의 겉표지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行動力”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바로 ‘행동력’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도 바로 행동력에서 나온다. 


행동 유발자라고 불리는 저자 ‘전빛나’는 말 그대로 행동력으로 똘똘 뭉쳤다. 

저자는 지방대 출신이고, 스펙도 없었고, 회사원 5명의 작은 회사를 다니다가 일류 대기업에 취직하고, 석사, 경영학 박사까지 취득할 정도로 자기 계발의 진정한 화신이라고 부를 만하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저자의 강한 의지, 목표, 계획, 실행력은 뛰어났다. 특히 매일 12시 취침에 새벽 4시에 기상하는 부지런함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결국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저자는 ‘날라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서 날라리는 단순히 노는 사람이 아니고, 새로운 것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의 말대로 저자는 미대를 나와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회사에서 기획, 유통, 영업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이미 익숙한 디자인 프로그램도 매년 공부해서 자신의 실력이 뒤처지지 않도록 한다.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은 ‘지금 힘들 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Part2는 ‘행동력으로 운명을 이겨내다’, Part3는 ‘행동의 가치는 끝까지 일는 데서 나온다’인데, 각 Part는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모두 9개의 장이다. 


저자의 인생 스토리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 책에서 Chapter5에 있는 행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 인상적이다.


행동력 1. 확고한 목표를 가져라

행동력 2. 당장 엉덩이를 떼라

행동력 3.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탈바꿈시켜라

행동력 4.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

행동력 5. 혼자만의 시간을 설정하라

행동력 6.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라

행동력 7. 위 6가지를 반복해서 내 것으로 만들라 


확고한 목표가 행동력 1에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목표’가 있어야 행동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저자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황당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세부 목표도 작성했다. 


첫 번째 세부 목표는 ‘모든 사람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인데, 대기업에 다니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서 어느 정도 달성했다. 두 번째는 ‘모든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이고,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석사 2년, 박사 3년을 이루어냈다. 


세 번째는 ‘모든 사람이 닮고 싶은 사람 되기’인데, 이를 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결국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노하우, 살아가는 방법, 꿈을 이루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파하기로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목표도 이루었다. 


이렇게 나만의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은 멋있다. 성공할 수밖에 없다.


‘당장 엉덩이를 떼라’는 마치 나에게 들려주는 얘기 같았다. 

저자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어릴 적부터 시작했다. 아버지가 매일 아침 5시면 식사를 하셨고, 아들 두 명이 같이 식사하기를 원하셔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일찍 기상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단점까지 장점으로 탈바꿈시키라는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는다. 

저자는 자신의 성격을 분석한 후에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노력했다. 


“장점만 믿고 밀고 나가는 우직함이 때론 후회를 남기게 된다. 후회를 남길 바엔 자신의 장점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 p209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끈기 있게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단점이 장점으로 변해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록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공감이 간다. 사실 나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스마트 폰이나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서 머리 위에 작은 노트와 볼펜을 두고 잔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를 기록하기 위함이다. 이 부분은 나도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아침 4시에 기상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갖는다. 

이 시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운동, 미술을 했고, 이제는 회사에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점심시간 때는 확실히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통해서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함이다.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도 저자의 기상 습관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아침에 기상 후 미라클 모닝을 실행하면서, 명상, 독서, 글쓰기는 나에게 큰 에너지를 준다. 혼자만의 시간은 정말 현대인에게 필수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그 동안 나는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을 사려고 했다. 그랬기 때문에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고, 껍데기인 삶을 살았다. 책을 읽고, 명상을 하고, 글을 쓰면서 이제는 내가 누구인지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 


저자의 이 충고를 명심하면서, 이 여섯 가지의 행동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눈치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환경을 지배하고, 상황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p233


나도 행동력이 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행동력에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리고 저자는 포켓몬스터처럼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꿈을 목표로 하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뒤통수를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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