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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신비한 우주 슈퍼 대백과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3
레커사 엮음, 최기영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평점 :
지난번에 최강왕 공룡 대백과를 본 적이 있는데, ‘최강왕’시리즈가 재미있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알려주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는 어떤 곳일까? 우주의 신비, 우주로 날아가자, 우주 자료실이 그것이다.
우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고 봐야겠다.
먼저 첫 페이지에는 태양보다 무려 120억 배 큰 초대형 블랙홀이 나온다.
우주 나이가 약 9억 년일 때 탄생한 것으로 2015년 2월 25일, 중국 베이징 대학의 천문학자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9억 년은 우주의 나이(138억년)를 100살이라고 하면, 고작 6살에 해당한다고 한다. 스케일이 틀리다.
우주라는 공간은 기준이 다르지만 국제항공연맹에서는 고도 100km 이상을, 미국 공군에서는 고도 80km 이상을 우주 공간으로 정의한다.
참고로 대류권은 ~11km, 성층권은 11~50km, 중간권은 50~85km 라고 한다.
우주 공간은 보통 무중력 상태로 생각하지만, 이 외에도 태양이나 다른 별들이 내뿜는 강력한 자외선이나 방사선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공간이기도 하다.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년이고, 계속 커지고 있다. 수천만 개에서 수백조 개의 별들이 모인 은하가 최소 1700억 개 이상 있다고 한다.
우주는 빅뱅으로 탄생했다고 알려졌는데 빅뱅이 발생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우주 씨앗이 탄생했다고 하는 ‘인플레이션 이론’이 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우주는 신비롭기만 하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1929년, 허블 망원경을 통해서 은하들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고, 그 속도는 거리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즉 우리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지구에서 40광년 떨어진 ‘게자리 55번 별’의 주변을 돌고 있는 ‘게자리 55e’ 행성은 질량의 3분의 1이 다이아몬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2013년에 발견된 ‘케플러-186f’는 지구의 1.4배 정오인데, 계절 변화와 안정된 기후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어서 생명체가 살 조건을 갖춘 행성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외계인 동물, 식물 등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다.
이 지구상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와 가장 환경이 비슷하다는 화성은 지구의 절반 정도 크기이고, 질량은 10분의 1로 가볍다. 공전주기는 약 687익,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거의 같다.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사계절이 있고, 이산화탄소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대기도 있다. 지표면에는 산화철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불그스름하게 보인다.
1960년대 이후부터 많은 무인우주선들이 보내졌고, 예전에 물이 흘렀을 가능성과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추측되는 장소도 발견되었다.
앞으로는 우주 관광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십 억 원의 돈이 소요될 테니, 부자들만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이다.
그래서 우주 엘리베이터 개발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우주인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아이들에게 우주인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설명이다.
(물론 영어와 수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이 책은 상당히 쉽고,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우주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어른이 나도 모르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