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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미국에는 그 어느 때보다 스타트업 붐이다.
명문 대학을 중퇴하는 것도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잘못된 스타트업 정신을 경고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제목이 《유니콘의 눈물》이다.
유니콘은 개인 및 공모 투자자에게 1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기술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고, 유니콘의 눈물은 출범 후 3년 내 망하는 92퍼센트에 이른 기술 스타트업 기업을 일컫는다.
스타트업 회사는 매년 1억 개 이상이 생기는데, 이 중 92퍼센트가 망하는데, 저자는 이 중의 대부분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제이미 프라이드는 창업 기업가이면서 벤처 투자자이다. 일곱 개의 기술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1,600만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액을 기록했다. 그는 그 동안 자신이 느끼고 겪었던 노하우를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진정 ‘기브’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보통 스타트업에서 불문율처럼 여겨지는 ‘빨리 실패하라’는 말을 경고해야 된다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빨리 실패해서 나중에 성공하면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너무 낭비가 많고, 인적 손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창업가 중 49퍼센트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고, 30퍼센트 이상이 우울증을 겪고, 27퍼센트는 심각한 불안 증세에 시달린다고 한다. 저자 자신도 창업을 했다가 회사 주가가 떨어지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이를 계기로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기 위한 길로 들어섰다.
스타트업의 화려한 면만 보고 들어왔기에 발생하는 당연한 현상이다.
“‘내가 제일 잘나가’하며 으스대는 문화 탓에 창업가들은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 p15
스타트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매출 계획’과 ‘마케팅 계획’, ‘입지 선정이나 고객 인구 구성’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에만 함몰되어서, 자신에게는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한다.
한 마디로 소비자에게 가치 제안을 하는 ‘사업 모델’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마치 제 2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모른다.
특히 저자는 ‘정직함’을 강조한다. 사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여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자와 대화하라. 위험에 관해 이야기하라. 어두운 면을 감추는 것이야말로 창업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다.” - p40
또한 창업가들과의 인맥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업은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창업가들의 경험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성공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기를 점검하라. 둘째, 실패에서 배워라. 셋째, 멘토를 찾아라.
스타트업은 창업가, 사업 모델, 자금 조달로 이루어져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업 모델 부재로 인한 ‘자금 조달 문제’다.
물론 저자는 창업 경영진 간의 불화로 스타트업이 내부에서 와해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특히 저자는 이제 ‘백인의 슈퍼맨 창업가’의 개념은 한물 갔다고 한다.
이제는 다양성을 추구할 때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을 때,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고를 낳는다고 말한다.
또한 창업자들이 기술에 미친 괴짜가 아니더라도 기술에 대해서 몰라서는 안 된다고 한다.
스타트업 준비를 위한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내하라. 둘째, 사람과 문제를 공부하라. 셋째, 공동체에 속해 계속 배워라.
또한 자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금 조달 실패를 예방하는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실을 직시하라. 둘째, 망하는 길인지 살아남는 길인지 깨달아라. 셋째, 중요한 지표를 크게 써 붙여라.
저자는 창업가와 벤처 투자자를 모두 경험해 봤고,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래서 많은 창업가나 벤처 투자자들이 실패를 줄이면서, ‘유니콘의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창업을 하려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창업가 뿐만 아니라, 1인 기업가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