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롯 박사의 음모 앵구스와 도깨비들 3
자우마 쿠폰스 지음, 릴리아나 포르투니 그림 / 푸른날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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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앵구스는 평범한 아이죠. 도깨비 친구들과 자기방에서 함께 산다는 것만 빼구요. 도깨비 친구들은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면 마치 인형인냥 연기를 한대요. 그런데 또하나 신기한 점은 이 도깨비들은 책을 아주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당연히 지식도 엄청나죠.


어느날 앵구스는 학교에서 숙제를 받았어요. 자신이 살고 있는 시에 관한 조사였죠. 별 생각없이 지내던 앵구스에게 모험이 시작 되었어요.시의 자랑거리인 갈레르나 공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거대한 쇼핑몰이 생길 예정이래요. 공원은 사람들에게 아주 사랑받는 곳이라 너무 아쉬워서 우울하던 차에 도깨비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공원을 지켜내자는군요. 본격적인 계획에 착수할 무렵, 우리의 방해꾼, 브롯 박사 일당이 훼방을 놓네요. 하지만 물러설 앵구스와 도깨비들이 아니죠. 고고학자 아저씨의 도움으로 공원에 묻혀있던 고대 유물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어요. 그런데 도깨비들과 기차, 이 모든 믿기 힘든 것들을 다 본 몇명의 시민들은 어떻게 하죠? 아하~! 광선을 쏘면 그들의 기억을 잃게 해서 무사통과군요.
브롯 박사는 열심히 설명하지만 아무도 박사님 말을 들어주지 않고 경찰들도 박사님이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눈치죠.
그런데 그곳에 있떤 앵구스의 반친구들도 기억을 잃어서 그만 숙제를 해오지 않았네요. 그리고 깨비들이 앵구스를 위해 애써 해놓은 숙제를 앵구스는 고민 끝에 제출하지 않았구요. 왜냐구요? 혼자만 기억을 잃지 않은게 좀 이상해 보이니까요.
이렇게해서 앵구스와 도깨비들은 또 한번의 모험을 끝냈답니다.
다음번 모험은 더 신나고 즐겁지 않을까요?
브롯 박사님도 또 등장하겠죠?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그림이 어우져 있어요. 도깨비들이 책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문학작품들이 언급되는 점도 흥미롭네요.
아마도 모험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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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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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 알레르기라는 원제를 가지고 있다.

'꽃 알레르기'도 아니고 인간 알레르기라니 왠기 기묘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책의 내용을 가만히 따라 가다보면 인간 알레르기라는 단어가 전적으로 수긍이 간다.

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인간 관계에서 적잖히 스트레스를 받고,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분노를 표출하곤 한다. 물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이해가 되는 일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도량이 넓지 못하고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나 또한 인간 관계에 아주 서툴고, 긴장감이 높다. 스스로에게 그 이유를 물어도 보고 성장과정을 꼼꼼히 되짚어 원인을 찾기도 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바대로 대부분의 원인은 어릴적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틀어진데서 시작한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아기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원숭이들은 뾰족한 겉면에 있는 우유보다 보드라운 수건 쪽을 극명하게 선호한다. 상식적으로 배고픔을 잊게해 줄 먹이에 더 집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수건이 주는 스킨쉽을 어미로 인식하고 그 곁을 계속 지킨다고 한다. 하지만 우유병과 수건 모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기에 우유병쪽의 원숭이도 수건쪽의 원숭이도 정상적으로 성장할순 없었다.

결국 우리가 아주 어릴때 뭔가를 요구했을때 달려와 반응을 보이고 우리의 요구에 귀 기울여주던 부모의 애착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가 제대로된 사랑을 주지 않았을 경우 우리는 어른으로 성장하여도 그 부족했던 애정을 지속적으로 갈구하게 된다.

누군가와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맺었다고 하자. 처음에는 자신도 모른채 상대에게 알수없는 기대감을 갖는다. 그러다 급작스레 실망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 과정을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받아 들이는데 반해,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사람은 크게 왜곡해서 받아 들인다. 마치 상대방이 사랑을 제대로 주지 않은 자신의 부모인냥 큰 분노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식해 자존감을 끌어 내리기도 한다.

 

결국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격렬하게 느끼는 알레르기성 불편함은 애착관계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어른이 된 우리는 스스로 그 문제를 직시해야만 한다. 이제와서 부모를 원망해봐야 소용없는 일이기에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하고, 자신은 좋은 부모가 되려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생텍쥐페리,니체,쇼펜하우어,나쓰메 소세키 모두 인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인물들이다. 아마도 그들의 위대함이 너무 부각되어 그들의 인간 됨됨이에 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테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히 인간 관계에서 지나치다 싶은 불편함을 호소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타인에게 얼마나 무관심한가를 생각해야 하고, 심리학적 전이를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태도를 습관화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싸 주어야 할테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시작은 다른 방향이었지만 결론은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진다. 나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평소와 화낼때의 갭이 지나치게 크진 않은지, 스킨쉽은 충분히 해주고 있는지를 하나씩 체크하며 좋은 부모가 되려는 노력으로 내 에너지를 전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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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게 일하라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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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보이게 일하라>는 살아남는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쓰는지를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지방의 작은 회사에서 시작하여 늘 도전하는 기업, 유니클로는 직원들이 어떻게 한 방향을 보며 달릴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업이다. 직원들이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정확한 목표를 알게하고, 그 목표가 달성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 유니클로의 비법이라 할수 있다.

 

저자 김성호님은 현대 기업의 성패는 '보이게'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왜 일하는지'를 보이게 하라고 한다. 자신의 업무에만 특화되어있고,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해당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회사원들이 많은데 이는 비효율적인 기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업무의 효율성은 대체가능한 인력들이 있어야만 유지된다. 또한 내부 직원들끼리 긴밀하게 소통하여 흐름을 간파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런 업무 공유력은 경쟁력을 키우는 키워드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들이 칸막이와 벽을 아예 없애 버리고, 긴밀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페이스북 회사도 아예 칸막이를 없애고 동일한 책상들을 늘어 놓고 사장도 그 중 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심리적으로 소통의 욕구를 불러오고, 대등한 관계 의식, 연대 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예전처럼 물건을 대량 생산하여 이윤을 남기는 식의 회사는 이제 그리 많지 않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은 이제 서로 보이게 일하고, 소통하면서 밀도있게 일해야 하는 시대다. 부서간의 업무 긴밀도를 유지하고 이기주의를 물리쳐야 하며, 서로 오픈하여 자주 토론하는 과정에 기업의 발전을 꾀할수 있음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래서 이제 개개인의 성과도 확연히 투명하게 처리해야 하고, 조직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인식해야만 한다.   

 

나는 요즘도 마인드의 중요성을 자주 생각한다.

단순히 회사가 나에게 일을 시키고 돈을 준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과 회사가 있기에 일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은 확연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회사를 위해 한몸 으스러지도록 충성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왕 하는 일이면 스스로의 마인드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마지못해 꾸역꾸역 하는 업무가 효율성이 있을리 만무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회사원들이 마인드 전환을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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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 - 정기용의 어린이 도서관
정기용 지음 / 현실문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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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책,책,책을 읽읍시다>라는 코너가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우리가 책을 얼마나 읽지 않는지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책이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인간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주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까지 선사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실제 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시작했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어린이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야말로 책을 열심히 읽고 생각해야하는 존재들이기에 전국적으로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는 일은 그야말로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인 전국의 몇군데 어린이 도서관이고 그 건축을 맡은 분이 정기용님이다. 이 책을 읽으며 왠지 이 분의 성함이 낯설지 않다 싶었는데 언론을 통해 이미 몇번 접했던 분이라서 그랬나보다. 그분이 건축하신 기적의 도서관들은 외관은 물론 실내의 모습도 여느 어린이 도서관과는 사뭇 다르다. 도서관이라는 것이 단순히 책을 모아두고, 읽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가능성을 제시하고 공간이 가지는 상징성을 나타내는 곳으로 거듭난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순천 기적의 도서관, 진해 기적의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정읍 기적의 도서관, 김해 기적의 도서관을 공사한 이야기와 각 공간이 가지는 특색을 서술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각 기적의 도서관의 현재와 건물에 대한 단상도 함께 실어 놓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건축이란 단순히 뭔가를 위한 실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상징물을 만드는 그야말로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 정지용님이 만든 기적의 도서관들이 말그대로 기적을 이뤄내 아이들로 하여금 큰 꿈을 가지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흥미진진한 내용의 책이라 몰입도도 크고, 읽으면서 감동도 느낄수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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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학 수업 - 인성의 기초가 되는
정철희 지음 / 맘에드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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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중요성은 초등교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서도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보급되어야겠지요.어른들과 함께 읽으며 올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직접 깨달아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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