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 작가님의 <피로사회>와 <투명사회>를 읽었던 일인입니다. 엄기호 작가님의 신작 <단속사회>출간을 계기로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바라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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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2강 모두 2명 신청합니다. 평소 이현우 박사님의 서평이나 블로그를 관심읽게 읽고 있는 일인입니다 특히 러시아 문학강의는 처음이라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톨스토이의 중단편집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방송했던 서평 관련 프로그램에서 이현우 박사님의 강의가 너무 인상적이라서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문학(중단편 소설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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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2명 신청합니다. 건축에 대해서 문화콘텐츠 박사과정에서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구요. 이번 기회에 보다 많은 건축과 관련된 지식을 쌓았으면 합니다. 마침 회사가 광화문 근처라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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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의 이론적 기반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분류된다.

대중사회론, 맑시즘, 영국 문화주의,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엘리트주의, 정치경제학, 정신분석학, 인류학, 사회학.

 

이중에서도 문화에 대한 비판적 접근방식의 선구자로서 칼 마르크스의

이론은 절대적인데 실제 문화에 대한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던 그는 존재론적 차원에서

객관주의에 대한 비판을 주장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연구 관점에서 본다면, 비판적 접근방식을 제외한다면 가장 먼저

빠지기 쉬운 일반화의 오류를 말 할 수 있으며 이는

연구 결과의 도출에 있어서 아무런 해답을 얻을 수 없다는

동전의 양면 같은 부분이기도 하다.

 

칼 마르크스 외에 비판이론을 펼쳤던 인물은 사회주의 혁명의

실패 원인을 이데올로기적 위기에서 찾았던 루카치와

하머마스와 아도르노가 포진했던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포함된다.

 

문화연구와 관련된 390개의 용어를 정리한 이 책은

19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산업화로 인해 가속화된 기존의

공동체나 민속문화의 퇴락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던 영국 문화주의

학파의 산실인 버밍엄 학파의 전통을 이어 받은

크리스 바커에 의해 완성되었다.

 

결정론, 구조주의, 기호학, 다문화주의, 대중문화, 담론분석,

 리얼리즘, 문화유물론, 문화제국주의, 비판이론, 상호텍스트성,

아비투스, 오리엔탈리즘, 인식론, 진화심리학, 퀴어 이론,

토대와 상부구조, 페미니즘, 패러다임, 환원주의, 헤게모니 등의

문화이론 관련 용어들과

 

그람시, 데리다, 들뢰즈, 라캉, 보드리야르, 부르디외, 사이드,

아도르노, 윌리엄즈, 푸코, 피스크, 하버마스, 호가트, 홀 등의

문화이론 학자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123~125페이지에 언급된 문화연구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문화연구의 영역은 문화의 생산과 권장을 탐구하는 학제적이거나

탈분과적인 연구 분야로 이해될 수 있다.

-중략-

문화연구는 사람들이 특정한 가치, 신념, 능력 그리고

일상적인 것을 습득 가능하게 하는 그러한 실천, 제도 그리고

범주화의 체계에 관심을 갖는다.

나아가 문화연구는 변화를 추구하는 행위에 의해 활용돌 수 있도록

문화와 권력에 대해 사고하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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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힘 - 2012 시대정신은 '증오의 종언'이다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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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메이커, 강준만 교수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안철수를 2012년 대선의 대표주자로 선택했다.
<2012년 시대정신은 증오의 종언이다>라는 컨셉으로
증오의 정치를 불식시켜줄 대안으로 안철수를 지명한 것이다.

강준만 저자는 수년동안 정치이슈보다는
문화이슈를 중심으로 저서를 집필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저자는 알린스키의 1969년 저서 <급진주의자를 위한 기상나팔>
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소개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 사람은 주로 이기심 때문에 행동한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 옳은 일은 나쁜 이유 때문에 행해지며,
나쁜 일은 좋은 이유 떄문에 행해진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 타협은 추한단어가 아니고
고상한 단어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서 이른바 도덕성은
대부분 특정 시점의 권력관계에서 자신이 잘하고 있는
위치의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와 권력화된 의사결정을 인정하자는 알린스키의
운동방식이야말로 퇴폐적이고 타락하고 물질주의적인
부르주아 가치를 전복하는 것은 물론 자본주의를 타도하는 것과
거리가 멀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하자 알린스키는 이렇게 답변한다.

<그 가난한 사람들이 원하는 게 퇴폐적이고 물질주의적인
부르주아 가치의 향휴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걸 모르는가?>
이러한 논리는 안철수를 진보도 보수도 아닌
착한 이명박이나 남자 박근혜로 몰아 붙이는
보주주의자들에게 던지는 예시로서 의미를 가진다.

마지막 문구로 강준만이 생각하는 안철수의 정치성에 대한
세계관을 정리하고자 한다.

<안철수는 평소 자신을 절벽을 오르고 있는
사람 같다고 말하곤 했다.
설사 그가 온갖 폼은 다 잡아놓고 막판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거나 출마한 뒤 중도에 포기한다 하더라도,
정상을 향한 그의 여정이 끝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안철수 현상은 이미 탄생할 때부터 그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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