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당신은 뭐든 해낼 겁니다 - 모든 편견과 걱정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당신에게
메리아빈(김아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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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참 좋다. 제목만 읽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것은 아마도 '내가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뭔가 이루기에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나에게 여전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 제목에 마구 끌렸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메아리빈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사업에 도전했다. 맨땅에 헤딩하듯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전했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실패하는 것도 많았다. 하지만 저자는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하더라도 실패로부터 배우고, 반성하고,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고, 새롭게 고쳐 보고, 계속 시도해 봤다. 사업만으로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15개의 자격증을 땄고, 23개의 부업에 도전했으며, 그 부업에서도 재능을 발견해 3개의 사업으로 확장시켰다.

그리고 자기와 비슷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 주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 될 거 같은데 포기하는 게, 시도도 안 해 보고 포기하는 게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초적인 정보는 기본이고, 고급 팁까지 친절하게 전수해 주고 있다. 누구든지 마음먹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경쟁자가 늘어나는 것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경험들이 있기에 저자는 나에게도 "당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얘기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조차 주저하고 있으면 결국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인가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실패해도 좋으니 우선 시도해 봐야 한다.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저자는 의류사업, 디자인, 미술심리치료 등의 부업, 컨설팅만으로도 충분히 바쁜 와중에도, 독서 및 글쓰기까지 꾸준히 했다고 한다. 본업이 아닌 부업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하루 24시간을 정말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 앞에서 나는 특히 이 대목에서 부끄러웠다.

나는 지금까지 독서와 글쓰기를 단순히 취미 정도로 만만하게 여겨온 것 아니었는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얼마나 진심을 다해 노력해 봤는지, 온 마음을 다해 치열하게 읽었노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온 마음을 다해 치열하게 읽어야겠다. 내 이름처럼 끝내 이루어 기쁘기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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