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빨간내복야코는
아침에 아이가 기상송으로 노래를
틀어달라고 해서 알게 된
유튜브 채널이에요.
계속 듣다 보니 리듬도 좋고
가사도 웃기고 재미있어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콘텐츠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야코 책이
많이 나와서 반갑네요.
아이가 야코책이 나올 때마다
아주 좋아해서 몇 권을 구매했는데
구매한 책을 집에서 반복해서 봐요.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수상한
발명품'인데요. 스포키의
비밀노트 1편이에요.
차례만 봐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천재 과학자 스포키가
만들어 낸 수상한 느낌이 나는
발명품을 감수성이 풍부한
개구쟁이 야코가 하나씩
체험을 해보게 돼요.
스포키의 발명품을 사용하면
야코에게 환상적인 일, 엉뚱한
상황, 뭔가 안 좋은 현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이
조용하고 평화로웠으면 하는 야코...
하지만 지하철 안은 여전히
시끄럽고 야코는 이리저리 치입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날아온 안경이
야코의 얼굴에 씌어져요.
야코의 눈앞에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리고, 향긋한
꽃 냄새가 가득한 꽃밭이
펼쳐지는데...
이야기의 마지막 장에 있는
발명품 도감에서는
그 발명품에 대한 사용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어요.
제작 동기도 스포키가
알려줍니다.
수상한 탐구 보고서를 보면
발명품을 통해 알 수 있는
상식과 지식도 담아 갈 수 있는데요.
초등 4학년인 둘째 아이가
책이 도착한 날 한자리에서
몇 번을 읽더니 재미있다고
방긋 웃더라고요.
재미있게 책을 읽으니
저 역시 뿌듯하고 좋아요.
둘째 아들은 여전히
그림이 있는 책을 좋아해요.
글만 있는 책을 읽게 해주고 싶은데
아직은 흥미가 없어 좋아하는
만화책을 주로 읽고 있어요.
수상한 발명품은 만화와 글이
섞여있는 스토리 북이라
야코책 덕분에 재미있게 글책을
조금은 읽게 되는 귀한 책입니다.
빨간내복야코의 아이디어 넘치는
스토리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책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도 알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에게 억지로 읽게 하는 방법으로는
절대로 흥미가 생길 수가 없어요.
야코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아마 자연스럽게 책을 들게 될 거예요.
야코의 음악, 캐릭터, 스토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