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햄버거의 모든 것 놀라운 한 그릇 4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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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 그림이 담긴 '햄버거 공부책'의 표지가

초3 둘째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맛있는 한 끼가 될 수 있는 햄버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에요.

이런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의 인식이 강한데

정말 그럴까요? 햄버거에 대한 진실을

'햄버거 공부책'을 읽으며 알아봐요.





이야기와 함께 햄버거를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해 주고 있어

책을 읽고 나면 햄버거를 뚝딱 만들 수 있겠어요.





우리의 주인공 우빈이는 햄버거를 매우 좋아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햄버거가 정크푸드라서 잘 사주지 않아요.


그런데 벨기에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삼촌이 집 근처에

햄버거 가게를 차렸어요. 우빈이는 너무 신나요!


주방에서 삼촌이 햄버거를 만드는 모습을 보던 우빈이는

햄버거에 고기와 싱싱한 채소가 가득 들어가는데

엄마 아빠는 왜 못 먹게 하는지 궁금해해요.


삼촌은 햄버거의 주재료인 고기 패티를 만들 때

고기 값이 비싸기 때문에 값싼 잡고기를 섞거나

먹으면 안 되는 재료를 넣기도 한다고 알려주어요.


햄버거의 문제가 아니라 햄버거 속에 들어가는

고기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우빈이는 삼촌과 함께 햄버거 평가단을 위한

햄버거를 정성스럽게 만들기 시작해요.





삼촌은 패티를 만들 때 소고기의 목심과 양지를

쓴다고 해요. 목심은 좀 퍽퍽하고 양지는 지방이

많은 편이어서 8:2로 섞어서 쓰면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어우러져 맛있다고 해요.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레시피가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가 쉬워요. 또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볼 때 이 부분만 찾아서 하면 될 것 같아요.





햄버거는 미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독일의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우리가 먹고 있는 햄버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인

맥도날드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워요. 맥도날드는

리처드 맥도날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가

1948년쯤 차렸다고 해요.


햄버거에 관련된 궁금한 내용과 흥미있는

정보들이 많아 책을 읽는데 몰입이 되었어요.


햄버거 공부책을 읽으며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보니 정성 가득 만든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가 될 수가 없어요. 고기 패티를 만드는

과정부터 소스 만들기, 신선한 채소 준비에

함께 먹는 딸기 셰이크까지...


햄버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수제햄버거와 콜라가 아닌 딸기 셰이크를

맛보게 해주고 싶어요.


'만들면서 배우는 햄버거 공부책'은 흥미로운

소재의 책이에요. 이 시리즈는 이미 떡볶이, 짜장면,

아이스크림 편까지 나와 있어요.


우리가 주로 즐겨먹는 친숙한 음식에 관한 글이라

더 잘 읽히고 내용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역사, 문화, 영양, 레시피까지 알 수 있어

다른 시리즈의 내용도 너무 궁금해지네요.


놀라운 한 그릇 시리즈 다른 편도 하나씩 찾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같이 만들어봐야겠어요.


출판사에서 협찬받아서 직접 체험해 보고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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