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고양이를 낳았나 ㅣ 그림책의 즐거움
천미진 지음, 간장 그림 / 다림 / 2023년 6월
평점 :
사랑스러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내가 고양이를 낳았나' 책을 읽어봤어요.
책표지의 아이의 모습이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본 엄마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일 거예요.
밥 먹자고 아이를 부르면
"싫어!"
야옹이 놀이에 빠져있네요.^^
마트에서는 청개구리처럼
집에서는 앵무새처럼
한없이 조잘거려요.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천사인가요 외계인인가요?
요리 보고 조리 봐도 너무너무 깜찍해요.
"저 귀여운 앨 누가 낳았나!"
아이의 모든 행동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엄마가 있어
아이는 행복하고 예쁘게 자라납니다.
저도 큰 아이, 작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행복했던 그 순간들이 생생히 기억이 나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소소한 커피 한 잔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던지요..
다 자란 아이들을 보며 가끔은 어렸을 때
아이들의 모습이 그립기도 합니다.
예전의 사진,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추억에 잠겨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지요.
그때는 힘들다고 힘들다고 했을 거예요.
하지만 사진 속의 모습은 아주 행복해 보여요.
지금 아이들은 또 한 번 크겠지요.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씩 하나씩 눈에 담아놔야겠어요.
아이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행동에
미소 짓게 되는 기분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