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버스 - 명문 대학으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전략서
분당강쌤 지음 / 다산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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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거의 대부분 12년간의 노력 끝에 입시를 위한 수능(수학 능력 평가)을 치른다.

1992년부터 2년간 실험평가를 치른 이후, 1994년부터 지금까지 치러지고 있고 그 사이 어느 해에 나도 치렀다. 앞으로 나의 아이들도 대학에 입학을 원한다면 치를 수도 있는 시험이다.

나도 대한민국의 한 학부모가 된지라 입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수능은 어느 다른 나라에도 없는, 모든 학생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기회이기도 하다.

비록 태어난 집안의 수준이 다르거나 부모의 가르침의 기준이 다른 등, 여러 이유로 처음부터의 삶의 기회가 불평등하더라도 교육의 기회만큼은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험이다.

하지만 평등하게 기회를 가지는 이가 많은 만큼 그 경쟁도 치열하다.

'입시 전쟁'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입시는 치열하다.

그러다 보니, 입시의 스트레스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선택까지도 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그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상을 더 오래 살다 보면 입시가 자신의 목숨까지 바꿀 정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텐데, 아쉽게도 어떤 학생들은 입시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보는 시야가 좁아지고 스트레스가 쌓여 그런 상황까지도 자신을 몰고 가기도 한다. 그건 정말 가슴이 메고 한탄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입시 방법에 대한 조정, 혹은 학생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대대적인 조정과 조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인식과 마인드 컨트롤, 공부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입시전문가의 이야기이자 조언이 담긴 책이다.


작가 분당강쌤은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친남매이다. 이들은 교육의 메카 지역인 목동과 대치동에서 20년간 입시 전문 강사로 일하고 학원도 운영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도, 가르치던 제자를 가슴 아프게 잃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고 자, 학생들을 돕고자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시간, 비용, 노력을 최대한 적게 들일 수 있는 공부 전략을 차근차근 알려주기 위함이다.


1부에서는, 초등 학부모가 알아야 할 목표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교육에 대한 목표를 세우기 전, 내가 원하는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고

그다음, 그 방향으로 집중하여 욕심을 내야 한다.

부모가 가장 원하고 우선하는 것이 '대입'이라고 판단했다면 '공부'를 선택한 것이고,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짜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입시를 위주로 쓴 책이므로, 입시를 목표로 설명한다.)

작가 소개에서도 계속 말하고 있듯이 작가는 '지피지기백전불태'를 강조한다.

자녀의 교육에서 늦은 시기란 없고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을 바탕으로,

1. 우선, '지기' 모든 해답은 내 아이에게 있으므로, 내 아이의 입장과 수준과 진도, 마음을 파악해야 한다.

2. 다음으로 '지피' 수능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명문 대학은 똑똑한 인재를 찾고 있으며, 그 똑똑함의 기준을 '고등 교과 과정에 대한 이해'에 두고 있다. 그 이유는 대학 입학 이후 배우게 될 학문의 이해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과서'를 위주로 '주요 과목'을 공부하고 마침내 '수능'을 잘 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 그러면 '백전불태'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

성장하는 부모 밑에 성장하는 아이가 있듯이, 학부모 또한 끝없이 배움을 추구해야 하며

무언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아이의 입장과 수준, 속도,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현명한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사랑으로 아이 마음을 지지하고, 학부모의 관점으로 아이 학업을 뒷받침해 주는... 부모의 역할에 더해 학부모의 역할까지 해내는 마음가짐. 이것이 작가가 말하는 학부모가 알아야 할,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어려운 길이지만, 목표를 세웠다면 마음가짐 또한 단단히 가져야 한다.


2부에서는, 초등 자녀를 위한 학부모의 마인드를 3단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도 말했듯이, 부모의 역할에 더해 학부모로서의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학부모로 마인드를 바꾼 상태에서 진행할 단계이다.

1단계,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라

한 사회나 집단에는 구성원들에 의해 뿌리내려 온 근본 생각들 즉,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내 자녀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라는 말이다.

※ 강쌤이 제안하는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1) 내 아이는 현재 어떤 상황과 위치에 놓여 있는가?

를 파악하여 현행을 좀 더 보완할지 아니면 단음 단계가 어렵지 않도록 선행을 시킬지 고민하고 판단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으라는 것이다.

2) 현재 자녀 '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단단해질 수 있다.

우선 내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내 가치관을 주입시키기보다는 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그 과정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3) 그 목표와 목적에 맞게 아이를 대하고 있는가?

아이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학부모는 '적당히 방관'하고 또 '적당히 개입'하며

목표와 목적에 맞게 아이를 대해 주고, 그것을 스스로 질문하며 확인하라는 것이다.

4) 입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입시의 본질은, 대입에서 갖춰야 할 가장 좋은 스펙을 갖추는 것.

그것은 봉사활동이나 다른 비교과 활동이 아닌, 주요 과목 '국영수사과'의 높은 성적이다.

5)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었던 생각들이 과연 정확한 판단이었는가?

현재를 점검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한 것이고,

지금까지 확신하고 믿고 있던 공부법도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계속해서 점검하고 들여다봐야 한다.

2단계, 바른길을 찾아라

무작위로 펼쳐지는 무수한 정보 중에서 옥석을 가리고 내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 방식을 적용하려면 주변의 유혹으로 인해 방향이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입시를 코앞에 두고는 정말 어려운 마음가짐일 것이다.

작가는 여러 학생들의 성공 사례를 들어주며, 꼭 바른길을 찾고 굳건히 끝까지 해내길 당부한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최고이며, 사교육은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임을 머릿속에 새겨야 하겠다.

3단계, 꾸준히 나아가라

바른 생각과 의지를 갖고 있고 올바른 방향을 찾았더라도 꾸준히 나아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의지보다 중요한 건 '실행과 습관' 실력은 바로 여기서 판가름 난다.

공부를 잘하려면 지금까지 했어야 하는 것, 현재 해야 하는 것, 앞으로 해야 할 것을 파악하여 방향을 잡아야 하고,

매일매일 꾸준히 최소한의 학습량은 반드시 채우도록 한다.

공부에 있어서 성실하다는 것은 당장 겉으로 티 나지 않지만 매우 강력한 결과를 만드는 무기를 지니고 있다.

노력하는 자세와 성실함을 갖추고,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항상 일정한 양을 학습하는 꾸준함을 꼭 지녀야 한다.


대입 시험 문제의 출제 기준이 이렇듯,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절대 교과서를 대충 봐서는 안되고, 어구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정독'해야 한다.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 내 기준과 다르더라도 교과서에 나타난 대로 익히고 공부하도록 자녀를 지도해야 한다.

창의적 비판적 사고란 아무 근거 없이 내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되는 지식을 잘 쌓고 이를 바탕으로 주장을 펼쳐나갈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교과서는 오랜 시간 연구를 거쳐 여러 사상이나 학설들 중 문제없는 내용들을 토대로 쓴 책이며, 국가가 내용이나 체계를 인정하고 있고 그 타당성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 지식을 바탕으로 기준이 명확하게 잡은 상태에서, 여러 다른 양서들을 읽어야 정확하고 제대로 독서할 수 있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입시 공부에 목표를 두고,

교과서를 정독하는 방법,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 교과서 정독

초등 저학년 (초등 1~2학년)

초등 저학년 교과서는 학습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어휘나 개념에 대한 이해에 집중해야 한다.

아직 어린 학생들은 교과서를 어떻게 보는지, 어떻게 학습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므로 학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학부모는 학습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우선 앞뒤 맥락을 살피며 스스로 뜻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그다음, 사전을 옆에 항상 두고 있다가 함께 찾아보고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부모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면 익힌 내용을 절대 잊지 않고 배움의 기쁨을 체감하게 된다.

초등 고학년 (초등 3~6학년)

고학년이 되면 교과서 개념에 체계가 생기고 배우는 지식의 수준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교과서를 정독하는 것에서 나아가 복습의 개념으로 문제집을 풀게 한다. (이때, 문제집은 아이가 소화 가능한 수준인지, 교과서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중학생이 되기 전 '스스로 공부하기, 지식 체계의 큰 틀 세우기' 이 두 가지를 반드시 깨우치도록 도와,

평생을 좌우할 바른 습관을 꼭 형성하도록 한다.

당장 높은 시험 점수를 받는 것보다 지식 체계를 확립하는 것에 집중하고,

교과서에 사용된 단어나 문장을 읽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도록 한다.

초등학교까지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며, 중학생이 되면 스스로 하도록 습관을 들이게 한다.

'스스로의 공부법'을 터득한 학생들은 어떤 과목, 어떤 난이도의 문제가 던져져도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안다. 이 모든 시너지가 나는 순간인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성적이 상승하게 된다.

'지식체계의 큰 틀을 세우는 방법'은,

교과서에 '목차'를 읽고 간략하게 외워둔다.

매 단원에 들어갈 때마다 오늘 공부할 부분이 목차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목차의 어느 곳을 마쳤는지 확인하고 중요한 내용을 떠올려본다.

마지막 단원이 끝날 때에도 처음부터 다시 떠올리며 학습하도록 한다.

이 과정이 몸에 익으면 익을수록 머릿속에 세운 체계가 점차 구체화될 것이다.

◆ 국어

국어는 입시에서 상대평가 과목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충 이해해서도, 책을 많이 읽어도 해결할 수 없는 반드시 '열심히 학습'을 해야 하는 주요 과목이다.

초등 저학년 (1~2학년)

상황별 정확한 표현을 하도록 지도하며,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어른들도 보는 '일반 사전'을 사용하여 필요할 때마다 사전 속에서 단어를 찾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한글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한자어' 공부를 같이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때 한자는 외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일상생활 및 학업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는지 이해하고 어휘에 친숙해지도록 지도한다.)

초등 중학년 (3~4학년)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교과서 내용의 완전한 이해'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핵심이다.

교과서 이해를 위해 참고서를 활용할 때에도, 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하게 담고 있는지만 확인하고 교과서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써 활용하도록 한다.

참고서 활용 방법은, 본문 내용을 이해하며 꼼꼼히 풀며 채점 후 꼭 왜 틀렸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초등 고학년 (5~6학년)

본격적으로 학습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 시기이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의견을 조정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생략된 내용도 추론할 줄 아고, 생각의 힘도 키워야 하는 때이다.

이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이전에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어야 하고 그것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교과서에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지식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교과서의 완전한 이해가 되었다면 이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한 번 더 교과서의 '완전히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등 고학년도 3~4학년과 동일한 학습 과정을 진행하면 되는데, 여기에 단어의 문맥적이 의미 이해 능력과 정확한 의미 파악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사전을 통한 학습에서 동시에 향상되며, 나아가 '문해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다.

◆ 영어

수능에서는 상대평가로 90점 이상 맞으면 1등급이다. 그래서 절대평가인 국어나 수학보다는 경쟁이 덜하나, 1등급은 받아야 대입에서 손해가 없다.

영어 공부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크게 모국어처럼 하는 것, 대입 두 가지로 목적이 나뉜다.

대입을 위한 영어는 '듣기와 읽기'가 중점이다. 영어도 수능 시험도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된다.

교과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 다음,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자신의 현 수준을 계속 점검하며 그때그때 필요한 참고서를 활용해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선행'이 도움이 되는 과목이다.

초등 저학년 (1~2학년)

영어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하며 즐겁게 영어를 활용하여 노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초등 중학년 (3~4학년)

2학년 여름 방학이 지나면,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해도 좋다.

작가가 추천하는 학습 교재 및 사이트는 <e-학습터>, <디지털 교과서>이다. 영상을 통해 '자막'을 볼 수 있고, '노래'도 따라 부를 수 있다. '녹음' 기능도 있어 내 발음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단어장'을 만들어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영어 단어와 뜻을 적으며 자신만의 영단어 노트를 만들도록 한다.

영어는 '반복'이 중요한 과목이므로 적고 읽으며 기억을 상기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한다.

학년이 바뀌어도 멈추지 않고 단어장 장석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교과서를 덮고 남는 것은 단어장이다.

초등 고학년 (5~6학년)

이제까지는 다 똑같으나, '독해'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과거형, 문장 구조 등의 문법을 배우기 시작하고 독해를 하며, 듣기도 놓치지 않도록 한다.

독해는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은 자습서나 평가 문제집을 활용하여 꾸준히 하도록 한다.

앞서 말한 <e학습터>에서는 난이도 별로 문제가 제공되고, 자신이 푼 문제의 풀이와 해석까지도 나와 있으니 적극적 활용을 하도록 한다.

6학년 2학기까지 모든 교과서를 섭렵했다면, 중학교 교과서 선행도 시작하도록 한다,

중학교부터는 문제 형태가 수능에 가까워지므로, 모르는 단어와 숙어까지 이어서 잘 정리해 두도록 한다.

◆ 수학

수능에서 수학은 국어와 함께 상대평가이다.

수학은 실체가 없는 인가의 정신세계와 관념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문이다. 숫자나 도형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고 인간이 만든 관념이며, 인간이 관념으로 만든 구조이며, 약속의 집합이다.

그러므로 특수한 상황과 조건 아래 적용되는 정의나 정리 같은 인간의 약속을 익히고 배우는 학문이다.

수학은 이러한 상황과 약속에 대한 이해,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과목이다.

'수학적 사고', '수학적 이해', '문제 해결력' 이 세 가지는, '스스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과 틀이 생긴다. 계속 공부하다 보면 고난도 문제를 만나도 자신만이 사고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수학은 '개념'을 충분히 공부한 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후 '문제 풀이'를 통해 미리 익혀두었던 개념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앞서 말한, '수학적 사고'의 틀을 형성하는 데에는 3가지가 꼭 필요하다.

1) 아이에게 맞는 진도 2)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 3) 암기가 아닌 이해

교과서의 문제는 개념 이해의 정도만을 위해서 활용하고, 연습하는 훈련은 별도의 문제집을 함께 풀도록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가 60~60% 정도는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현행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최우선이므로 '의미 없는 선행'은 하지 않도록 한다.

선행과 심화, 진도의 조절은 다음 학교 진도가 임박했다면 '선행',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심화'(다음 학기까지 2~3개월 남은 상황)를 선택하도록 한다.

수학은 양이 아닌 질로 접근해야 하며, 문제 풀이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교과서를 다시 살펴보게 하고 그 안에서 문제를 체결하는 방향을 복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인내를 가지고 도와주어야 하며, '오래 고민하는 단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성실히 공부해도 성적이 정체되는 구간은 오기 마련이므로,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1시간씩 고민하는 시간을 힘껏 응원해 주어야 한다.

초등 저학년 (1~2학년)

저학년은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5~10분씩이라도 스스로 앉아 공부하는 공부 습관을 들이고,

수에 익숙해지고 수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 개념에 접근하도록 한다.

초등 고학년 (3~6학년)

저학년 때 했던 스스로 꾸준히 하는 습관을 5, 20, 15분씩 늘려가며 굳히고,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한다.

접하는 모든 문제를 충분히 고민해서 풀고, 오답은 왜 틀렸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답을 도출할 수 있는지 고민하도록 한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본격적 시험을 보기 때문에 초등 과정처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 사회

3학년부터 사회 과목이 시작되며, 사회 과목도 교과서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정독에 초점을 맞춘다.

학습의 목적이 암기가 아니라 이해인 만큼 천천히 읽으며 이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락별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집중하고, 자신이 밑줄 친 부분에서 핵심 어를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소제목은 단락별로 핵심이 되는 단어나 문장을 이용해서 요약하고, 교과서를 다 읽고 나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적어둔 소제목 위주로 훑어보고 본문의 내용을 떠올려 본다. 누군가에게 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면 더 좋다.

글의 소제목만 노트에 모아 정리하고 적어놓은 제목만 보고도 본문의 내용을 더 올리고 술술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들은 꼭 '사전'을 찾아 정확한 뜻을 알고 넘어가도록 한다.

주어진 자료를 잘 이해하는 것도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초등 사회

3학년부터 사회가 시작되고, 역사는 초등 5학년 2학기 과정에 등장하는데 고조선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까지를 다룬다. 역사는 대입을 위해 꼭 봐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교과서 내용만으로 이해가 어렵다면, 교과서의 출판사에 접속해 '해당 교과서의 지도서, 교사용 교재'를 활용하거나, '사회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면 동영상이나 짧은 애니메이션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어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초등 역사 공부는 암기보다는 이해, '역사의 시기'를 집중해야 한다.

역사는 현행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3학년 2학기나 4학년 1학기부터 학습을 시작하도록 한다.

◆ 과학

과학은 실제 존재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관찰과 실험을 통해 법칙을 찾아내는 공부이다.

초등 과학은 고등 과학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과목들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야 한다.

과학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뒤,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제'를 활용하도록 한다.

초등 과학

과학은 어려운 용어와 한자가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각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사전'을 활용하여 공부하도록 한다.

과학도 '디지털 교과서'나 'e학습터'의 온라인 학년별 영상을 활용해, 실험과 관찰 과정을 영상으로 직접 보게 해주어 이해를 돕도록 한다.

작가는 이 책을 쓴 목적에 맞게,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시간, 비용, 노력을 최대한 적게 들일 수 있는 공부 전략에 대해 정확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알아서 잘하는 상위 1%를 위한 책이 아니라, 평범한 아이들을 위한 책이며, 정확한 방향으로 노력을 쌓는 성실한 아이가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아이임을 말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초등학교 학부모는 꼭 읽어보아야 하는 양서로 손꼽아 본다.

아직 공부 빌드업의 황금 시기인 초등 시기를 결코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아직 내 아이가 초등학생임에 더 용기를 내어 보자.

대입을 목표로 정했다면, 이 책의 정확한 방향과 방법을 토대로 여기에 성실함과 노력을 더하여, 대입을 준비하여 성공을 이루는 학생과 학부모가 되기로 다짐하고 실천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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