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우면서도 어려운 주제인 명상.
명상에 대한 순수한 관심으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명료했습니다.
명상을 하는 것을 요체로 하고 있는데,
혜민 스님의 스승이신 문진희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그 가르침은 인도 요가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고요히 앉아 이완한 채로 미간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카르마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카르마란 자신이 저지른 업, 자신이 전생에 저질렀던 업
그리고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는 업으로 나눠집니다.

무의식의 업들을 녹여 내기위해서는 명상을 해야만 하며,
그 외의 방법으로는 녹일 수 없다고 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행한 업은 이 생에서 받고 있으나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신에게 벌어집니다.

그것은 숙명, 곧 운명의 업이라고 저자는 설파합니다.


명상은 업의 고리를 끊는 해방구이며,
인간의 몸에 있는 열가지 문 중에서
유일하게 영원으로 갈 수 있는 문은
눈썹 위에 있는 문.
곧 미간에 있는 문으로
이 문만이 영원으로 우리를
이끌어준다고 저자는 설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간 명상법보다도 부처의 명상법인
호흡관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으로
수행법에는 사람마다 더 잘 맞는 것이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무튼 이 명상하라 책자를 통해
명상에 대해서 더 심도있는 고찰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페미니즘 - 인간의 조화로운 새 지평을 위해
이충현 지음 / 물병자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다시, 페미니즘 - 8점
이충현 지음/물병자리


 요즘 페미니즘 논란으로 세상이 씨끄럽다.

 이 책을 통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쟁 속에서 서로가 자신의 옳음만을
주장하고 있는 이런 시대에,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정말 페미니즘이란
무엇인지, 여성성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남자라는 프레임과 여자라는 프레임 속에서 서로 싸우고 있는 동안에는
이기기 위한 논쟁을 하고 있을 뿐, 진정한 대화는 그 속에 없다고 생각한다.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받아들임이다. 그 받아들임은 무조건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여성성은 받아들임으로 그치지 않는다. 받아들임이후에
창조의 과정이 있다.

 여성에게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새로운 생명체가 창조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남성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남성은 생명체를 창조하는 대신에
사상을 창조한다. 위대한 정신은 남자에게 창조된다. 부처님과 예수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여성성도 중요하고 남성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전에 더 본질적으로
논의 되어야 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사람이다. 여자도 사람이고, 남자도 사람이다.
사람이란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철학적으로 규명되어야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한꺼풀 더 깊숙히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란 무엇인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남자가 여자를 찾고, 여자가 남자를
찾는 것은 사람의 본능적인 부분이다. 그것만으로 사람답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동물과 차이가 전혀 없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인품이라고 부른다. 인품은 사람의 됨됨이이다. 만일 표면만 사람이고
행동은 동물같은 남자가 있다면 그가 하는 행동은 동물 같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표면만
사람이고 행동은 동물같은 여자가 있다면 그가 하는 행동 역시 동물 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한다.
인간다운 인간이 모였을 때에 비로소 페미니즘, 곧 여성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여성성에 대한 논의는 남성성에 대한 논의와 직결된다. 여성성을 파악하려면
남성성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한다. 둘은 칼로 물베듯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어떤 조각상을 보는데, 그것을 왼쪽에서도 보고, 오른쪽에서도 살펴보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궁극적으로 여성인권운동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사회적 지위는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다. 
그만큼 약자로서 살아온 세월이 길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이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였다. 
앞으로는 낮이 길이가 짧아질 것이다.

이는 동양철학으로보면 양에너지가 극에 달했고, 
앞으로는 음에너지가 차오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주의 에너지는 앞으로도 순환한다.
양에서 음으로, 음에서 양으로.

그리고 이제 양에서 음으로 에너지는 흐르기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
keepit / 솔앤유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록체인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전반적으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읽기에는 좋지 않지만,

블록체인을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이 더 세밀하게 공부하기에는 좋다.


<책속에서>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개발자가 발행, 통제하며 특정 가상 커뮤니티에서

사용 및 수용되는 디지털 화폐의 한 유형이다.

대표적으로 카드사의 포인트,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암호경제학(Crypto Economy)

 암호자산과 경제학이 결합된 학문을 이르는 말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만들어지는 암호자신의 생산, 분배, 소비에 대한

경제이론을 뜻한다.


골렘(Golem)

 사용자들의 남는 CPU나 GPU를 Golem이 모아 슈퍼컴퓨터를 만들어

이용하고 빌려준 사용자들에게 그 대가로 코인을 지급한다. 또한

반대로 Golem코인을 이용하여 슈퍼컴퓨터를 빌려서 사용 할 수 있다.

양자 컴퓨터가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인들이 골렘을 이용하여

손쉽게 뛰어난 성능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발라
찰스 폰스 지음, 조하선 옮김 / 물병자리 / 1997년 10월
평점 :
품절


카발라 사상을 전체적이고

다양한 측면으로 조감하고 있는 입문서다.


입문서 성격이면서도 어느 정도 심도 있게

카발라를 소개하고 있어서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당히 인상깊은 로그네요. 앞으로도 열독 삼매경 속에서 지혜의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