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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 헝거포드 대학살에서 다이애나 비 사망사건과 9.11까지,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가 말하는 삶과 죽음
리처드 셰퍼드 지음, 한진영 옮김 / 갈라파고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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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라마 <싸인>이 생각나네요. 죽은 자들의 의사였던 박신양과 김아중이 떠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법의학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일텔리이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하는지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으로 외국의 법의학자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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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국가의 탄생 - 베트남 전쟁부터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고삐 풀린 미국의 전쟁사
레이첼 매도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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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의 표지도 이쁘고, 내용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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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 고령화의 공포를 이겨 낼 희망의 경제학
조지프 F. 코글린 지음, 김진원 옮김 / 부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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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딱히 그럴싸한 시장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대게 한 세대 혹은 몇몇 사람들을 타겟팅한 제품들을 보면 대개가 여자 혹은 특정 인구대에 있는 여성 혹은 아동들의 제품이 대다수였다. 노인을 위한 제품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

특정 인구에 몰려있는 사람들의 제품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시킨 것 같다.

 

노인과 경제

 

노인과 관련된 경제를 이야기 하자면 바로 떠올려 지는 것들은 의료와 관련된 것들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노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생각은 그들이 약하니 보호받아야 하고, 그들만을 위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노인을 위한 상품이지만 사회적으로 노인들을 배타적인 집단의 일종으로 모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의 틀 안에서 노인 또한 이 안에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고, 노인은 이것만을 써야 한다면, 이는 분명한 구별짓기가 되고,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노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은 생산력 없는 존재로 낙인을 찍혀 준다.

이 책에서도 이와 같느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노인도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에 익숙하고 여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맛본 베이비붐 세대는 더욱이나 그렇다.“

 

저자의 이와 같은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선의를 갖고 만들어진 제품이건, 혹은 노인만을 타겟팅한 제품이건. 모두 이와 같은 한계를 넘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와 같은 뫼비우스의 띄와 같은 편견과 같은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편견에 미세한 틈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이야기 하는 노인과 경제에 대한 확실하고 단단하며, 분명히 현재의 시장 구조에 지각변동을 만들 수 있는 확실한 틈임이 분명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경제는 없다.

 

거짓말이 아닐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도. 어쩌면 나라와 달리 경제는 가장 자유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공간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 혹은 편견이라는 것이 자유를 어떻게 제약하는지, 한편으로는 삶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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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안 죽어 - 오늘 하루도 기꺼이 버텨낸 나와 당신의 소생 기록
김시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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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코드 블루>라는 드라마를 최근에 시청하고 있다이 드라마는 한마디로 이국종들의 삶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헬리콥터를 타고 응급 상황에 출동하는 의사 후보생들 – 펠로우 이 주인공인데아주 재미있다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그 구질구질한 연애질이 없어서 드라마는 보기 좋고닥터 펠로우들이 겪는 여러 상황에서의 고민과 고통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런데 이 중에도 낙오자로 불리는 사람이 한 명 있다내가 지금 시즌1 10화를 보고 있는데이제까지 나온 한 캐릭터는 한번도 닥터 헬기를 타보지 못했고계속해서 한심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물론이 사람은 어린아이들과 같은 사람에게는 인기가 좋다그리고 이 사람은 해당 응급의학과 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무능력 때문에 여길 떠나라!”라는 이야기를 듣는다적성에 맞지 않은니다른 곳에서 일을 찾으라는 것 이었다.

만약 그런 의사들보통 사람은 좀처럼 소화하기 힘든 엄청나게 빡센 스케줄을 사는 의사들 중 한 명이 나와서 에세이를 쓴다면 이 책 <괜찮아안 죽어>라는 책을 쓰지 않을까 싶다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이다솔직히 말이야 의사고 현대에 와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버는 직군이 됐지, 3D의 직업에 해당하는 것이 의사가 아닐까 싶다그리고 이 직군즉 응급의학과는 하드코어 3D가 펼쳐지는 곳이라고 나는 지금 <코드 블루>라는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들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뭔가의사가 환자들을 받고 싶지 않아서 하는 이야기보다뭔가 죽음을 많이 경험하고그 사선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삶을 더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주는 조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만나는 사람들은 어쩌면 과잉으로 자신들의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나는 종종 한다약을 더 팔기 위해 혹은 수술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제약회사라든가 대형 병원들은 자신들의 의사를을 매체에 내보내서 그들에게 서비스 혹은 정보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아픔에 대해서 홍보하고자기 자신을 의심하도록 한다물론나 또한 그런 사람중 하나다다만 무신경할 뿐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무신경한 사람들이 좀처럼 없지 않은가그리고 그 무신경함이 없어서 더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이사이자 조용한 마을의 의원이기도 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받아드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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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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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을 떠올려 보자. 그때는 정말이지 요즘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트를 이용해서 ppt를 만들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청중을 설득 시킨다. 여러 기능들도 있어서 나름 극적인 것 또한 만들 수 있다. 화려한 것들은 어찌나 많은지. 글자를 날리기도 하고, 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귀를 자극한다. 화려한 시각과 청각을 이용해 요즘 아이들을 청중을 자극한다. 나는 요즘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자극 이전에 그들이 ppt를 가지고 있는 것에서부터 자극을 받았다.

 

나 때를 한번 돌이켜 보자. 나 때에는 엄청나게 큰 도화지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숫자 1, 2, 3, 4등을 쓰며 거기에다가 주로 프레젠테이션 할 내용을 적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딕션 그리고 예쁘게 글씨를 쓰는 능력. 이 두 개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 물론, 그런 후진 시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내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보기는커녕 다들 자신들끼리 조용히 이야기를 하거나, 삐삐를 만지는 등과 같은 일들을 했다.

 

왜 쓸때없이 옛날 이야기를 꺼내냐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 한권만 있었으면, 그 조용했고, 사람들의 집중이 흐트러져 있었던 나의 프레젠테이션에도 어쩌면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이라도 모이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복기 그리고 복기

 

이 책이 나에게 알려준 가장 원론적이면서도 당연한 가르침을 하나하나씩 복히배고자 한다. 나는 먼저 이 책 2장에서 이야기 하는 것부터 지킨 것 같지 않았다. <2. 지나친 준비란 없다,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뭔가 어떤 기교를 통해서 혹은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눈에 뛰는 무언가를 준비하기 보다, 나는 기본에 충실해야 했다. 여러 곁가지들을 나는 준비했던 것 같고, 무엇보다, 나는 발표의 핵심이 되는 것들을 죽비하지 못했던 것 같다.

 

두 번째로 내가 못했던 것은... 나름의 맥락을 만들지 못했다. 발표를 하는데 있어 책의 내용들을 그냥 빼다 박았을 뿐이지 그 책에서의 나만이 할 수 있는 논리적 흐름이나 이야기적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그 내용은 이 책의 <3장 스토리가 경쟁력이다, 각본을 짜라>에 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를 해내지 못한 것은 이 책 2장에서 이야기한 아무 준비 없이 발표를 준비했기 대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나는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진일보된 여러 설득의 기술들을 터득하지 못한 것 이었을지 모르겠다.

 

이 책이 나에게 보여주는 것은 어쩌면 진일보된 기술 그자체일지 모른다. 물론 그 진일보된 기술이라는 것은 설득의 기술을 가리킨다. 내가 가보지 혹은 경험하지 못했던 기술.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발표를 하는 것은 대학 그리고 잠깐 취업을 하고 있었던 동안 끝이 났다. 그 이후에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는 고민을 깊게 하지 못했다. 그냥 거기에서 끝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역시나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이 쓴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다. 영화란 무엇인가. 2시간 안에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것도 설명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 그 자체로 말이다. 그런 사람이 쓴 책이니 믿고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늦긴 했지만, 나 또한 이렇게 사람을 설득한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라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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