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짜증 나 노란우산 그림책 6
알라리오 피갈리오 지음, 김현주 옮김 / 노란우산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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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짜증나 - 언니의 마음을 쉽게 표현한 책

동생보다는 강아지를 찾고 싶었던 아이

내 인형들한테 침이나 묻히는 괴물을 원한게 아니였던 아이

어떤때는 고약한 냄새까지 풍기고...

하지만

집에서 공주놀이를 할땐 신하가 있어야 하고

혼날때 함께 있어 주기도 하고

언제든 나랑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고, 병원놀이할때 치료해줄 수도 있는

강아지 보다도 자신을 꼭 닮은 동생...

아이는 결국 자신을 꼭 닮은 동생을 받아들이지요.

세자매의 울집 아이들..

큰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동생이 없으면 좋겠다 하고

둘째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동생이 없으면 좋겠다 하고

단지 아직 어린 막내 아이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다시 막내에게 그럼 동생이 너 물건 가져가고 스티커도 가져가고 옷도 다 가져가도 좋아? 했더니

아니..하네요.

그럼 승현이도 언니 옷 안가져가고 언니 스티커 안가져갈거야? 했더니..

응..한개만 주라고 말해야되지 엄마..합니다..^^

둘째에게 너도 그럼 언니가 없으면 언니랑 같이 놀 수도 없고 잘때도 혼자 자야 하는데 괜찮아 했더니..

아니 언니는 있으면 좋겠고 동생만 있으면 좋겠어 합니다.

언니에게는 너도 동생이야했더니...한참 멍한 아이..

승현이가 너 물건 안가져가고 옷도 안가져가면 동생 있어도 돼? 했더니...응 합니다.

동생보다 함께 있어줄 강아지를 원했던 주인공의 마음이 울집 아이들 마음과 똑같네요.

언니의 마음을 간결하게 아주 잘 표현한 그림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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