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한정영 지음, 이창우 그림, 김민수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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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북멘토

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매우 흥미로운 에피소드이면서 온갖 지식들이 뒤섞여 있는 보물 창고이기도 한다. 왜 이런 아주 먼 나라의 옛이야기를 알아야 할까? 역사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야기는 상상력의 원청이기 때문이다. 추리 소설 한편을 읽는 듯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스스로 논리를 개발하여 진실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하게 될 아이들을 기대하면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세계사. 정말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세계사가 되었다.

1장에서는 문명이 태어나고 나라가 일어서다

문명이 태어나고 나라가 일어서는 이야기들을 설명해주었다. 신바빌로니아 왕궁의 영광을 꿈꾸다. 바빌로니아의 왕 함무라비는 분열된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한 뒤, 백성들을 공정한 법에 따라 통치하고자 했다. 법의 내용을 정해 커다란 바위에 새긴 함무라비 법전이 국가에서 문자로 정리한 세계 최초의 성문법니다. 함무라비왕이 죽자 바빌론은 조금씩 쇠퇴했다. 그러자 아시리아가 메소포타미아를 차지했다. 아시리아는 그로부터 얼마 후 다시 바빌론 사람 나보폴라사르의 공격의 받고 파괴되었다. 나보폴라사르는 자신이 바빌로니아 왕국을 계승했음을 밝히고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건설했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유대인을 끌고와 수많은 신전을 짓고 최첨단 도시를 건설했을 때, 신바빌로니아 왕국은 그 일대에서 대적할 나라가 없었다. 하지만 페르시아가 힘을 키워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멸망시켰다.

파라오의 무덤에 손을 대시 말지어다. 고대 이집트의 흥망성쇠에 관한 이야기이다.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한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투탕카멘에 손을 댄 자는 모두 죽음에 이르리라. 투탕카멘의 무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30여명의 사람들이 연이어 목숨을 잃었다. 정말 파라오의 저주가 내려서 이름 모를 병에 걸려 목숨을 잃게 된 것일까?

미라는 왜 만들었을까? 죽어서도 살기 위해 미라를 만들다. 죽은 자의 영혼이 갈대밭에 무사히 이르기 위해서는 사전에 꼭 해야 하는 일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사자의 서'를 달달 외우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시신을 잘 보존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미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 식으로 쓴 세계사 책이다.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책을 읽으면 나중에 세계사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책 곳곳에 초등학교 중학년이 읽기에는 어려운 단어들이 보였다. 예를 들어 '형장의 이슬'이라는 뜻을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책을 보면서 책 속에서 단어의 뜻을 유추하면서 읽어봐도 되고, 모르는 단어 뜻은 함께 찾아보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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