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 오싹 해골 젤리 치약

오싹오싹 해골 젤리 치약 ㅣ 토토의 그림책
이혜원 지음, 한승무 그림 / 토토북 / 2022년 6월

아직은 젤리나 사탕보다 비타민을 좋아하는 둥이들이지만,

치카치카 시간만 되면 요리조리 숨는 둥이들을 위해 준비해 봤어요

병원이나 약국에 가면 비타민을 꼭 2-3개씩은 받아와요

받는 순간 세상 행복해하며, 까달라고 엄청 엄마를 재촉하고요

그럴 땐 하루에 하나씩만 먹는 거라고 단단히 얘기해 주고,

집에 가자마자 치카를 해야 한다고 약속을 받은 후 비타민을 입에 넣어주는데,

하지만, 집에 오면 언제 약속했냐는 듯이 치카하자고 하면 요리조리 피해 다녀요;;;;

[오싹 오싹 해골 젤리 치약]은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그림책!

저절로 양치 습관을 길러 주는 책!이에요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 컬러풀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악 사로잡기에 너무 좋아요

둥이들도 엄청 집중하네요

모두 잠든 새벽!

해골 할머니의 젤리 트럭이 찾아와요

해골 할머니는 칭칭 동여맨 거미줄에 후~ 하고 불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젤리를 만들어요

해골 할머니의 트럭으로 유령들이 구름 기차처럼 모여들어

젤리를 빨리 달라고 재촉하네요

으스스 한 유령들이 할머니의 단골들이에요

할머니는 젤리를 먹은 유령들에게 꼭 치카치카를 하라고 당부해요!

오늘도 또 젤리 트럭이 왔어요!

아니 그런데 유령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사실.............

유령들은 지독한 충치 때문에 올 수가 없었어요

모두 이 닦는 것을 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해골 할머니는 유령들이 걱정되어, 고민 끝에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요

커다란 솥에

해골 코딱지 젤리를 한가득 넣고

치약을 한 스푼 넣고

바글바글 끓여요

드디어 오싹하고 달콤한 해골 젤리 치약이 완성돼요!

이가 아파 끙끙대던 유령들은 처음 맡는 달콤한 냄새에 바람처럼 날아와요

유령들이 해골 젤리 치약을 오물오물 씹기 시작하자,

입가에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고

오싹하고 달콤한 냄새가 숲속 가득 퍼져 가요

유령들은 처음 맛본 신기한 치약에 깔깔 웃고

입가에 보글거리던 거품 방울이 퐁퐁 터지며 충치 벌레들이 모두 사라져요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양치 시키느라 고생하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해요~

누구일까? 동물 친구 2 : 물에 사는 동물

누구일까? 동물 친구 2 : 물에 사는 동물 ㅣ 누구일까? 동물 친구 2
마야.김현좌 지음, 박재근 감수 / 이룸아이 / 2022년 5월

[누구일까? 동물친구 2] 는 신비로운 동물의 생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바다 동물의 모습을 관찰하며

집중력과 표현력이 쑥쑥 자라게 하는 자연 관찰 놀이책이에요

20종류의 바다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나오는데,

역시 둥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아기 상어'를 찾네요 ㅎㅎ

그림이 실사로 되어 있어 생동감 있고,

아쿠아리움에서 직접 봤던 바다동물들에게는 더욱 관심을 가지네요

"엄마! 얘 뭐 먹고살아?"

"엄마! 얘는 어디에 살아?"

한참 호기심이 폭발하는 나이!

자꾸 질문을 하네요 ㅎㅎ

하지만! 걱정 없어요!

사는 곳, 먹이, 생김새, 특징 등 바다 동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며 설명해 주기에 너무 좋아요~

엄마도 저절로 공부가 되네요!

아이와 함께 바다 동물 이름도 맞추며 퀴즈도 풀 수 있어요

퀴즈를 풀며 즐거운 상호작용이 일어나네요~

초성이 나와 있어서, 한글 공부에도 도움이 돼요

또한 영어 단어도 같이 나와 있어, 함께 읽어주니 바로바로 따라 하네요

아이와 함께 놀면서 동물 관찰책을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북극곰 : 생존을 위한 여행

북극곰 : 생존을 위한 여행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9
린지 무어 지음, 홍연미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문명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행해지는 일들이 지구온난화 등 많은 문제들로 인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북극곰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10년, 20년 뒤의 우리와 지구, 북극곰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절대 모른척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금곰]

다음은 누구의 차례일까요?

잔잔하고 묵직하게 가슴 깊이 파고드는 생존에 관한 이야기예요

그래서일까요?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 어두움이에요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네요

북극곰은 참을성 있는 동물이에요

빙하처럼 견딜 수도 있고

희망을 품는 법, 기다리는 법도 알아요

아주 오래전에 엄마에게서 끈기를 배웠어요

봄이 되면 해가 뜨고 얼음이 깨져요

바다 위를 떠다니는 부빙에 않은 물법을 추적해요

여름이 오고 얼음이 얇아지면

부빙이 멀리멀리 흩어지고

물범들은 쑥쑥 자라 영리해져 잡기가 쉽지 않아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설 수 있는 얼음은 줄어만 가요

북극곰은 폭풍에 이리저리 밀려나고 또 밀려나요

지칠 대로 지쳤어요

육지에 닿을 수 있기는 할까 걱정이 돼요

물결에 흙냄새가 물씬 풍겨와 땅에 도착해요

북극곰들은 바닷말과 뼈다귀를 갉아먹고 점점 야위어가요

하지만 여름은 곧 끝날 거예요

곧 바다도 다시 얼겠지요

엄마 곰은 아기 곰들에게 바다의 규칙적임 움직임을 가르쳐줘요

자신이 엄마에게 배웠던 것처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책이에요!

말랑말랑 붙였다 떼었다 바다 동물 뽑기 스티커

바다 동물 뽑기 스티커 - 말랑말랑 붙였다 떼었다 ㅣ 뽑기 스티커
퍼니샐러드 그림, 주아북스 기획 / 주아북스 / 2022년 6월

뭐니 뭐니 해도 아직까지 둥이들의 최대 놀잇감은 스티커북이죠!

요즘 바다 동물에 무척 관심이 많아진 우리 둥이들을 위해 준비해 봤어요

택배 뜯자마자 서로 하겠다고 난리네요 ㅎ

[말랑말랑 붙였다 떼었다 바다 동물 뽑기 스티커]는 다양한 바다 동물 스티커가 49개나 들어 있어요

처음 들어보는 바다 동물도 있고, 익히 많이 들어본 바다 동물들도 있어요

역시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많은 동물은 대왕고래네요 ㅎㅎ

손톱에 끼지 않는 말랑말랑 스티커!

접었다 펴도 자국이 나지 않아요!

어디든 잘 붙어요!

떼어도 흔적이 남지 않아요!

스티커가 도톰해서 찢어질 염려가 없어요!

여러 번 반복해서 떼었다 붙였다 해도 전~~혀 끈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근육 발달에 좋아요!

"엄마 이건 뭐야?" 하고 물어볼 때, 막힘없이 대답해 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스티커에 바다 동물의 이름이 적혀 있어서, 아이에게 알려주기도 쉽고, 엄마도 공부가 되네요

또한 바다 동물을 보면서 어휘력도 키울 수 있어요

가방을 펼쳐 놓으면 바다 동물 벽보가 돼요!

가로 587cm의 큼직한 크기와 두께감 있는 종이에 코팅까지 되어 있어

쉽게 구겨지지 않는 튼튼한 벽보가 될 수 있어요

가방을 펼쳐서 세워 놓거나, 벽에 붙여 걸어 놓아 자연스럽게 바다 동물 이름을 익히며 인지력을 키울 수 있어요

손잡이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밖에 나갈 때도 가지고 가자고 하네요 ;;;

아이와 함께 즐거운 집콕 아이템으로 추천해요~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1권 오늘은 신나는 길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 오늘은 신나는 길 ㅣ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유프라테스 지음, 사토 마사히코 그림, 신은주 옮김 / 오늘책 / 2022년 5월

온 세상의 동물을 반반 연결하면 어떤 동물이 될까요?~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오늘은 신나는 길]은 돌고래와 두더지를 반반 연결한 귀염둥이 '돌더지'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창의적으로 그린 놀이 그림책이에요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읽는 창의 그림책이죠!

갈림길에서 아이가 직접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아이 주도 책 읽기가 되네요ㅎㅎ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요

한 권에 3가지 스토리가 있어요

돌더지는 문어까마 집에 놀러 가요

가는 길에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마음에 드는 길을 골라 뚜벅뚜벅 걸어가요

문어까마에게 줄 선물을 사기도 하고,

무서운 동물을 만나기도 하고,

강을 건너기도 해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돌더지는 무사히 문어까마 집에 도착해요

배가 고픈 돌더지는 반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요

밥 위에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요

계란 후라이를 먹을까, 토마토를 먹을까, 몽글몽글 치즈를 먹을까

또 그 위에 무엇을 올릴까 고민을 해요

김? 초콜릿? 마요네즈? 시원한 아이스크림?

맛있게 밥을 먹은 돌더지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네요

산책을 하다가 돌더지는 길을 잃어요

사다리 뒤로 가보기도 하고

터널 속으로도 들어가요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왔더니, 돌더지 집 앞이네요

엄청 이상한 산책이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더 많은 반반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신기하고 재미있어요~ㅎ

책을 읽으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네요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