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졸졸 줄줄줄 좋은책키즈 홈런 수학동화 2단계 10
좋은책키즈 지음, 김예지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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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키즈 홈런 수학동화 시리즈 2단계의 열 번째 그림책 '졸졸졸 줄줄줄'이에요

책 읽는 재미를 느끼며 수학 감각을 깨우는 그림책이에요

제목에서부터 유쾌함이 느껴져요ㅎ



'졸졸졸 줄줄줄'은 그루와 나루가 씨앗을 심고, 상추를 키우는 모습을 담음 그림책이에요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볼 수 있어요


햇살 좋은 어느 날 엄마가 그루와 나루를 불러 상추 씨앗을 심어요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고, 물을 쪼르륵~~

며칠 후 작은 새싹, 큰 새싹이 돋았어요

푸릇푸릇 파릇파릇 잎도 생기고

방울방울 이슬도 맺히고

쑥쑥이 씩씩이라고 이름도 지어줘요

무럭무럭 자라라고 쓰담쓰담도 해주고

랄랄라 훌랄라 노래도 불러줘요



쑥쑥이, 지렁이, 달팽이

쑥쑥이, 지렁이, 달팽이

한 줄로 나란히 줄 맞춰 세워보기도 하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쑥쑥이 씩씩이 잘 자라서 또 놀자고 인사해요



책의 마지막에는

빈칸을 채워 볼까요? 규칙을 찾아볼까요?라는 부분이 있는데,

규칙에 맞게 빈칸에 맞는 그림을 그려보고 찾아볼 수 있어서, 책을 총정리하는 느낌이에요ㅎ

캐릭터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고, 생동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집중을 잘 해요

또한 책 중간중간에 '함께해요'라는 부분이 있어서, 둥이들과 함께 손동작도 따라 해 보고

졸졸줄 줄줄줄이라고 소리 내어 말해보고, 반복되는 운율도 느낄 수 있어요

상추를 쓰담쓰담한다고 표현해 주니, 엄마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기도 했어요 ㅎ

아이들의 표현력을 길러주기에도 너무 좋아요

권장 연령은 4~5세지만, 3세 둥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할 수 있는 그림 동화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교감하며 즐거운 책 육아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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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여행 어쩌다 시리즈 2
최지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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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참 설레게 해요

코로나와 육아로 지친 요즘 같은 시기에 여행이 간절해지는 시간이에요

'돌아보니 모든 여행이 선물이었다'라는 작가의 말에, 그동안 잠들어 있던 여행병이 다시금 재발한 거 같아요 ㅎ

작가는 43개국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에세이 형식으로 집필하였는데요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까지, 20여 년에 걸친 여행이 담겨 있어요

영국에서 시작해서 이스라엘까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중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은 직접 다녀와서 그런지 더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여행은 중독이지만, 혼자 하는 여행은 중독 중에서도 최상위 버전이에요

누구의 방해 없이, 오롯이 내 한 몸만 챙기면 돼요

물론 담소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어줄 동행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혼자 하는 여행은 얻는 것이 더 많아요

나 또한 결혼 전 '혼자 여행'을 즐기던 한 사람으로서,

'혼자 여행'은 강추에요

아,,,,,,혼자 걸었던 뉴욕의 타임스퀘어 거리가 생각나네요;;;;;

여행에 목말라 있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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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멍냥연구소 3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3
비마이펫 원작, 최진규 만화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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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울 둥이들을 위해 강아지를 키울까 진지하게 고민하다 알게 된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이 책을 읽으면서 첫 느낌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한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 또한 아이들처럼 무엇보다 관심과 사랑이 제일로 중요하더라고요



<비마이펫 멍냥연구소3>는 1장은 강아지연구소, 2장은 고양이연구소로 나누어져 있어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리리, 삼색이, 우주인, 아빠, 엄마, 수쌤이 주인공이에요

1장에서는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및 치료법, 올바르게 혼내는 법,

질투하는 강아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에 대해 나와있고요

2장에서는 고양이를 올바르게 혼내는 방법, 잠자는 모습에 숨겨진 의미,

고양이의 나이는 사람 나이로 몇 살일까? 등 세심한 반려동물 가족이 되길 원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에요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훈육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었어요

강아지 훈육법은 긍정 강화 훈련, 다른 문건으로 관심 돌리기, 일관성 있는 태도, 잘못했을 때 바로 반응하기, 엄격한 톤 짧은 단어로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요

고양이 훈육법은 단어 정하기, 큰소리 내지 않기, 같은 톤으로 혼내기, 같은 행동에는 같은 반응, 현장에서 혼내기 등

완전 아이들 훈육할 때랑 거의 같은 방법이더라고요 ㅎ

또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칭찬받을 때 가장 기뻐하며, 그에 대한 보상도 해주어야 되더라고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키우면서 진짜 궁금해할 문제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고민 중인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온 세상 반려 가족 필수 반려동물 교양만화!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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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4
한아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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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는 혼자 자는 게 두려운 아이들의 심리 세계와 성장을 다룬 잠자리 그림책이에요

아이의 정서 발달과 안정감, 엄마 아빠의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독립된 잠자리 훈련이 꼭 필요한대요

아직은 분리 수면이 먼 얘기이지만, 분리 수면할 날을 기다리며, 지금부터 미리 얘기를 해주는 중이에요ㅎ



별이는 엄마랑 같이 자고 싶었지만, 엄마는 별이는 이제 아기가 아니니까 혼자 잘 수 있어야 한다고 하며,

대신 내일 좋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러 가자고 약속을 해요

사락사락, 이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

덜컹덜컹, 바람에 창문이 흔들리고

어둑 어둑, 무언가가 다가와요

별이가 무서워하는 어둠이라 인형 친구들이 힘을 모아 창문을 잠가요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가 방안까지 들어와

별이와 인형 친구들은 얼른 침대 밑으로 숨어요

구름이 달빛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 별이와 인형 친구들은 하얀 눈밭을 걸어요

열심히 사탕을 찾기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며 놀기도 해요



별이와 친구들은 한참 걷다 종이비행기를 보게 돼요

별이는 내일 엄마랑 종이비행기 날리러 가는 것을 기대하며,

친구들과 파란 종이비행기를 쫓아 달리고 또 달려요

내일 만나자고 인사를 하고

꿈에서 깨자마자 엄마를 부르며 빨리 종이비행기 날리러 가자고 얘기해요


책 초반에는 흑백 톤이라서 울 둥이들이 별 반등들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색이 입혀지는 걸 보면서

별이의 마음이 두려움에서 편안함으로 변화되듯이,

울 둥이들도 파란 종이비행기가 달님에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달님~안녕~~이라고 인사하며 행복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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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선인장 젤리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4
신채연 지음, 고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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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키즈 마음동화는 감성을 두드리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이야기예요

이번에 새로 나온 마음동화 4번째 <콩선인장 젤리>는 무조건 1등만이 좋은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뭐든지 1등만 하려는 동준이는!!!

급식을 허겁지겁 먹고, 양치질도 대충대충 하고는 1등을 했다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해요

거짓말도 술술하구요

1등을 두고 경쟁하는 친구 지원이와 오줌 빨리 누기 시합을 하다 그만 바지를 다 내리기도 전에 오줌을 싸요

눈물이 쏟아질 거 같았지만, 꾹 참았어요. 울면 오줌싸개에다가 울보까지 되니까요

옷을 가져온 선생님이 알겠다는 표정으로

"동준이 오줌 1등으로 누고 싶었구나? 마음이 급해져서 실수한 것 같은데"

동준이는 마음을 들킨 거 같아 얼굴이 빨개지고,

'1등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어느 날 선생님이 선인장 화분을 하나씩 나누어 주어요. 물은 가끔씩 줘야 한다고 얘기도 해주고요

'주렁주렁 젤리'라고 이름도 지어주었지만, 1등으로 키워보려는 마음에 물을 듬뿍 줘요

며칠이 지난 후 선인장은 시들어버렸어요

그때 친구 지원이가 자신의 선인장 줄기를 따서 나눠줘요

그러면서 '엉금엉금 거북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동준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가위로 오리면서, 1등 시합을 제안하는 지원이를 보며,

"1등 하는 것보다 안 다치는 게 더 중요한 거야, 1등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어느새 우리 동준이가 변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빨리 빨리~"에요

1등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빨리빨리 해주길 바라죠

아이들은 시간을 주면 언젠가는 본인이 해야 할 일들을 하는데,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1등 하는 게 중요하지 않고, 뭐든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아이들에게 꾸준히 이야기해줘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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