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일본 전문 인솔자가 쓴
찐 일본 소도시에 관한 책이에요

우리가 흔히 방문하는
일본의 도시가 아니라,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아니 들어보지 못한),
일본의 소도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소도시 여행은
평화롭고 조용해요
어딜 가도 줄을 서기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있죠
이것이 소도시 여행의 매력일듯해요

각 도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 도시의 특색 있는 캐릭터나 꼭 가봐야 할 장소를
알려주고 있어요

여행을 하며 낯선 곳에서 오롯이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다시 심장을 뜨겁게 하고,
그 심장을 가지고 매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그래서 작가는 소도시일수록 가족과 함께 오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조용함 속에서 친목도 다지고,
작지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가끔 제가 다녀온 소도시가 나오면 엄청 반가웠어요
그곳에서의 추억이 생각나고,
아! 그게 그런 뜻이었다는 해석도 볼 수 있어요
제가 다녀온
다카마츠의 우동학교와 나오시마의 호박....부분을 읽을 때는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났어요

부록에 있는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보니
더욱 일본의 소도시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지금 여행할 여유가 없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읽다 보면 어느새 일본의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요
소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해 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