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파스텔 그림책 7
김정 지음, 이주혜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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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과 놀이하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데요

친구도 아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말하기 연습을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회성'은 사교성과 달리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겨도

적절히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만일 갈등을 피한다고 늘 친구에게 맞추어 준다면 어떨까요?

겉으로는 사이좋게 보일 수는 있으나,

건강한 관계가 되지는 못하죠

친구와 부딪히는 상황을 직면하고 원하는 것을 서로 조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나를 지키며 너를 아끼는 말

친구와 부딪칠 때 대처하는 구체적인 말하기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세상의 사람은 모두 소중해요

하지만, 진짜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야!

내 몸, 내 마음, 내 생각....

나만의 것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사람인 나!

나는 나의 주인이니까.



누군가 나만의 공간에 함부로 들어오려고 한다면,

울거나 소리치는 것보다 말로 정확히 알려줄 때 지키기 더 쉬워요

친구가 내 물건을 마음대로 휙~가져갈 땐 뭐라고 할까?

먼저 물어봐 줘

이거 써도 돼?

빌려줄래?



친구가 놀자고 했는데, 싫대.

내가 싫어서일까?

친한 친구라도 마음이 다를 때가 있어

아쉬워도 친구의 마음을 소중히 지켜줘야 해

나랑 마음이 같은 날에는 또 즐겁게 놀 수 있으니까!

보고 싶은 책이 있는데, 손이 안 닿아

어떻게 하지?

그럴 때는 망설이지 말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봐

언제든 어른들이 도와주실 거야.


나한테만 못되게 구는 친구가 있어

정말 참기 힘들어.

그럴 땐 싫다는 걸 친구에게 정확하게 말해줘야 해

말하지 않으면 친구는 그렇게 대해도 괜찮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거든.

이렇게 말하면 나를 지킬 수 있어!

하지 마!

그런 행동은 싫어!



아이들에게는 거절하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함께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같이 할래?

만져 봐도 돼?

내 몸이야 하지 마!

도와주세요.

하지 마. 그런 행동은 싫어.

나도 하고 싶어. 이제 바꿔서 하자.

차례를 지켜 줘. 규칙을 지키자.



말로 물어보고, 말로 알려주면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잘 알 수 있어요~

내가 좋아도 친구는 싫을 수 있다는 것을!


친구 관계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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