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괜찮아

미안해, 괜찮아 ㅣ 빨간 벽돌 유치원 2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친구와 화해하는 마법의 말

'미안해, 괜찮아!'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죠.

쉽게 말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말!

하지만 한번 이야기하고 나면

정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단어죠!!!

이제 새로운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는 둥이들에게,

먼저 사과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이야기책이에요

귀여운 캐릭터들의 표정과 다양한 색감이

아이들의 시선을 확~사로잡았어요

펭이는 자기 전에 엄마와 책을 읽으며

유치원에서 타요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얘기해요

먼저 줄을 섰는데, 타요가 새치기도 하고

갖고 놀던 장난감을 잠깐 내려놓은 사이 가져갔다고

엄마는 펭이가 화가 많이 났겠다며,

펭이를 위로해 줘요

다음날 펭이가 유치원 버스를 타려는데 타요가 또 새치기를 해요

유치원에 도착해서 화가 풀리지 않은 펭이는

타요랑 똑같이 행동해요

타요를 밀치고, 새치기하고, 별자리 카드를 숨겨요

집에 돌아온 타요는 엄마에게 펭이 얘기를 해요

엄마는 펭이가 많이 속상했겠구나 위로하며,

다음에는 펭이가 왜 그러는지 물어보라고 알려줘요

미묘한 싸움이 계속되자,

펭이와 타요는 유치원에 가기가 싫어졌어요

펭이는 타요가 얼마나 나쁜 아이인지 엄마에게 얘기해요

타요도 펭이가 얼마나 나쁜 아이인지 엄마에게 얘기해요

펭이와 타요의 엄마는 똑같이 말해요

그럴 때 쓰는 마법의 말을 알려줘요

'미안해', '괜찮아'

펭이와 타요는 엄마가 알려준 마법의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해요

펭이가 먼저 '미안해'라고 얘기하자,

펭이의 얼굴에 금세 미소가 번져요.

타요도 '괜찮아!'라고 답해요

그런데 진짜!!! 마법이 일어났어요!

서로 싸우려고 하지 않고, 양보하다 보니 싸울 일도 없고

예전보다 더 친해졌어요

그리고 유치원 생활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그런데

바깥놀이 시간에 서로 양보하다가

다시 싸우게 돼요

다시 싸우게 된 펭이와 타요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