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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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는

조선미 교수가 전문가적인 통찰과 경험, 식견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를 효과적으로 훈육해서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쓴 자녀 교육서에요



작가는 임상심리 전문가로 수십 년 동안 아이와 부모를 보며 안타까웠던 점은

훈육 방법을 몰라서 부모도 아이도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올바른 훈육에 대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문체와

직설화법을 써가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그와 동시에 부모에게 육아 자신감을 심어 주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우리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게 딱 맞는 '눈높이'조언들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훈육은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중요한 일인데,

육아의 목적이 아이의 독립이라면 훈육은 아이에게 홀로 설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여주는 것이라 이야기해요

아무 도구 없이 아이를 험한 세상에 내보내고 싶지 않다면 반듯이 훈육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작가의 오랜 시간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정립한

훈육 방법의 핵심은

아이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것이에요.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는데요

1부는 훈육의 원리와 기본 원칙에 대해 정리되어 있고요

2부와 3부는 실제 부모들의 고민을 예시로 들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4부는 육아 전반에 걸친 보모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어요

모든 훈육은 습관화되는 건데, 일상에서 반복되어야 해요

훈육을 할 때는 단호하게 지시해야 해요

본질적으로 훈육은 아이를 좌절시키는 것이니까요

훈육의 목표는 좋은 습관 기르기예요

습관이 만들어지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반복'하는 거예요

행동 습관뿐 아니라 생각 습관도 신경도 신경 써야 해요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해요

또한 훈육은 제때 해야 해요

크면 클수록 싫은 것을 피하는 기술이 늘어나게 되니까요

훈육은 아이를 사회화시키는 훈련이며 부모의 책임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아이는 감정을 진정시키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돼요

그리고 훈육은 짧고 간단하게 해야 합니다!!!


좋은 습관은 삶의 무기가 되죠

특히 아이들은 양치질하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데요,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까 즐겁게 하자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해요

습관의 목표는 자발적으로 하는 데 있어요

약간의 재미와 50퍼센트 이상의 단호함으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요



저자는 부모상담을 할 때 마음 읽기를 강조하는데요

아이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서 공감해 주면 위축되거나 불안했던 아이들이 많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러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고 이야기해요

마음 읽기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연습문제를 풀어봤는데요~~

제발 마음 읽기는 조금만 하라고 하네요~!


책의 말미에 <당신은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라는 챕터는

저자가 육아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잊지 마세요. 당신은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육아로 지쳐있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네요~

훈육에 관한 올바른 기준을 세우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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