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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요!
벤 러윌 지음, 마리나 루이즈 그림, 김은재 옮김 / 키즈엠 / 2022년 10월
평점 :
키즈엠의 책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참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데요,
[밖으로 나가요!]는
아이들이 밖에서 놀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일들을 알려주는데요
계절마다, 장소마다 표현되는 그림들이
따뜻함과 동시에 입체감과 생동감이 크게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글 밥이 적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바깥 놀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고요,
아이들의 관심사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물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함께 찾아보고,
이름도 맞춰보기도 했어요
아직은 한 번도 눈밭을 밟아 본 적이 없지만,
올겨울엔 눈이 오면 눈 사람도 만들어 보자고 약속도 했고요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는 말처럼
바깥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를 보고, 듣고, 만져보고,
자연스럽게 생각도 하게 되고, 여러 가지들을 경험해 봄으로써
바깥 놀이의 중요성을 알려주네요~

한 소녀가 밖으로 나가요

용감한 탐험가가 되어,
숲속도 누비고
바닷가에서 바람도 느끼며
잔디밭에 누워 햇볕에 느껴보아요
곤충들도 찾아보고
언덕에서 데구루루 굴러도 보아요

비 오는 날 첨벙첨벙 뛰어도 보고
눈이 내리는 날 눈도 맞으며 눈사람도 만들어봐요


노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행복한 건 없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잘 놀고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소망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