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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기관차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3월
평점 :
국제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입 스팡 올센의 대표작! <꼬마 기관차>
60여 년을 이어서 사랑 받아온 그림책의 고전이에요
강렬한 연필선과 역동적인 이야기가 긴장감을 더해줘요

몸집이 작은 꼬마 기관차는 기차역 뒷편에서 날마다 같은 선로를 오가며 작은 화물차를 옮기는 일을 해요
늘 저멀리 떠나고 싶은 꼬마 기관차는 화부아저씨가 헝겊을 가지러 간 사이 혼자 출발해 버려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그래, 가 보는 거야. 나도 이제 여행을 떠난다. 야호-!"
도시를 벗어나 시골 들판을 향해 달려요

꼬마 기관차는 계속 달리다 옌센부인의 집의 현관문을 뚫고 들어가기도 하구요
옌센부인의 빨랫줄과 널어놓은 빨래까지 매달고 계속 달리기도 하구요
갑자기 도시 한복판에 나타나기도 하구요

꼬마 기관차는 조금씩 피곤해졌어요
왜냐면 석탄을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증기가 떨어져 가고 있었거든요
꼬마 기관차는 "치익~~~"마지막 증기를 뿜으며 멈추었어요
바로 처음 출발한 그자리로요
그렇게 꼬마 기관차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꼬마 기관차>는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책 같아요
떠난다는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울 둥이들은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외치며 하루 종일 손에서 책을 떼지 않네요ㅎ
책 육아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