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있는 최강의 팀...

테니스의 왕자 22 - 료마 각성
코노미 다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5월

주인공이 천재라는 소재에 보기 전에 다소 맥이 빠지기도 할 수 있지만... 일단 이 만화를 본다면 그 생각은 어느정도 달라질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들 이 만화를 "슬램덩크"와 자주 비교들 하는데 사실 안하고 싶어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만화의 작가가 슬램덩크의 문하생이기도 했었고, 슬램덩크 이후 간만에 떠오르는 스포츠 만화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나도 약간 비교를 해보자면, 슬램덩크 보다는 대중성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

왠지 미소년들만 추구하는 것 같고 여주인공의 비중이 너무 낮다.

또한 보고 있자면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슬램덩크와 견줄 수 있는,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만화라고 생각한다.

엽기...

엘리트 건달 19
아베 슈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3월

이나중 탁구부나 멋지다! 마사루 처럼 반은 정말 열광하고 반은 역겨워서 안보는 그런 엽기 만화가 있다.

그런걸로 봐서 이 엘리트 건달은 대중성이 있는 엽기 만화라고 생각한다.

야하거나, 역겨운 장면도 없을 뿐더러, 약간은 흔한 듯 하면서도, 전혀 흔하지 않은 폭소로 사람들을 웃기니 말이다.

사실 이 만화도 소수만 좋아하는 만화이기는 하지만, 이 만화를 보면 누구라도 웃을 수 있다는 것에는 자부할 수 있다.

만화를 좀 많이 본 사람이라면, 보통 만화와는 좀 다른 만화를 보고 싶다면 이 만화를 봐라.

감동의 만화!!

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고전 명작 슬램덩크...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 위력을 느끼게 된다.

경기의 박진감과 리얼리티한 그림체,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등 모든 것들이 흥미을 유발시키는 요소뿐이다.

이 완전판으로 새로운 세대가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알게 되었고, 또 그 다음 세대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금도 손색이 없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라 꼽는 드래곤볼, 오늘부터 우리는!!과 맞먹는 수준.

그러니까 최고다!!

최고다!!

오늘부터 우리는!! 19 - 애장판
히로유키 니시모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3월

미츠하시와 이토와 함께 1권부터 19권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가슴이 뛰고, 때로는 폭소를 연발하고, 때로는 너무 분해하며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기존 학원물을 탈피하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보면 참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만화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

"이 만화를 읽지 않고 만화를 논하지 말라."라는 등의 건방진 소리도 하고 싶을 만큼 추천한다.

소수에게 알려졌지만 본 사람은 모두 재미있다고 한다...(단, 초반 5권 정도는 인내심으로 넘기자.)

최고의 화제작

강철의 연금술사 1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4월

정식 한국어판이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보통 소년 만화들은 다 틀에 박힌 내용이였지만, 강철의 연금술사는 전혀 다르다.

일단 "연금술사"라는 설정은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었고, 밝고 명랑한 이미지보다는 고독함과 외로움을,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한 만화이다.

좀 더 색다르고 재미있는 만화를 보고 싶다면 이 만화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