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김철수 - 사람을 찾습니다
정철 지음, 이소정 그림 / 허밍버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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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습니다 


누구? 너,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김철수;를 말이다.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를 안지도 벌써 8여년이 지났다. 『내 머리 사용법』을 읽고 당시에 정말 어떻게 이런 책을 쓰고 이런 생각을 가졌을까? 라고 감탄에 또 감탄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작가의 팬이 되어 나오는 신간은 종종 읽어보다 어느순간 멈칫! 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한 장르의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와 지루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튼! 가끔 기존 생각들을 깨부수고 싶거나 변화가 필요할때 그때 문득 떠오르는 작가라서 읽어보지 못한 『꼰대 김철수』를 선택하였다.


꼰대란? 뜻은 대략적으로 아시겠지만, 은어 중 하나다. 사실 학창시절에 종종 쓰다(?) 성인이되어 쓰지 않았던 단어인데 이렇게 보니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되고, 책 제목으로 쓰다니 정철다움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나는 아직 '꼰대'가 아닐꺼야! 라고 단정지었지만 나이와 무관하게 꼰대는 선택사항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꼰대를 핑계로 우리의 생각과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 보는 책. 이게 이 책의 진짜 정의일 것 입니다."


내용이 궁금하신분들은 전자책을 미리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aladin.kr/p/0o8MZ 


@100doci 추천 감사합니다🙏


충고하지 않는 게 좋다.
그 사람이 듣고 싶은 건
충고가 아니라
위로일 테니.

페이지 : 22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페이지 : 24
우리는 너무 부지런히 움직인다. 너무 많은 생산을 한다. 그중 절반은 별 의미 없는 움직임일 것이다. 별 의미 없는 생산일 것이다. 조금만 더 게으름을 피우자. 조금만 더 비생산적인 하루를 살자.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무 일도 안 하는 건 아니다. 지친 몸에게, 지친 머리에게 쉴 시간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채우는 시간이다. 그래,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다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페이지 : 53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밀착과 간격.

깊이 사랑하기 위해 밀착.
오래 사랑하기 위해 간격.

페이지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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