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아처의 우아하기까지 한 유머감각은 읽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홀가분한 범죄소설도 달리 없을 것이다. 물론 ‘한 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가 주인공들 사고방식이기에 이런 분위기가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현실감각이 약간은 모자란 괴짜인 듯한 4명의 행각은 기이해서 아름답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