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빅체인지 7 - 미래학자 최윤식의 팬데믹 이후 미래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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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빅체인지7 _ 김영사 _ 최윤식 저 _ 16,800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그는 코로나 이후 엔데믹 시대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7개의 키워드로 시나리오를 펼친다. ‘엔데믹시대는 앞으로 인류가 코로나19와 공존해야할지도 모르는 미래를 가리킨다. 그 시대에 대한 전망이 바로 이 책. 필자의 대답이자 시나리오이다.

무광의 검은색 표지에 하얗고 선명한 글씨. 중요한 키워드 7개를 강조하기 위해 유광의 브론즈색이 표지에 함께 사용되었다. 최윤식 저자의 시나리오에 대한 권위와 내용의 신뢰성이 강조되는 디자인이다. 양장본의 책은 두 페이지의 저자 소개로 저자와 내용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어 저자가 선정한 7개의 키워드가 목차가 되어 각각의 챕터를 구성한다.

 저자의 시나리오들은 키워드의 순서에도 의미가 있다. 순서대로 읽었을 때 시나리오들을 더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다. 키워드들을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다양한 비유와 어원을 통하여 설명하였고, 그 단어들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강조하기 때문에 정보서를 잘 읽지 않는 본인도 매우 쉽고 편안하게, 또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정보가 많고 깊은 서적의 내용을 함부로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자의 설명이 매우 친절함은 중요하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규범과 정의들, 뉴노멀을 관통하는 변혁은 개선과 혁신, 그 이상의 단어다, 앞으로 지배 시스템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전조다. 엔데믹 시대는 변혁의 시대다. 그 시대로 흘러가는 현재와 미래에 나타날 키워드 들이 나머지 6개의 챕터다.

 수 많은 갈등이 과잉되어 마비상태에 빠지고, 안정 없는 견제만 이어진다. 저자는 정치·외교, 경제,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총 망라하며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아주 구체적인 예측값들 사이에서 저자의 조언도 이어진다. 특히 환경과 산업문제에 있어 저자는 돌이킬 수 없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위험을 강조한다.

 거시적인 분석 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는 현상들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경제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고소득/저소득/중산층 등의 다양한 시점을 분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한 앞으로 떠오를 분야들을 구체적이게 지목하고 묘사하며 앞으로도 매일 선택의 연속일 독자들이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사회문제들의 전후를 파악하고 다시금 활동/해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면, 앞으로의 정치 경제활동을 더 현명하게 하고 싶다면. 다른 어떤 정보서보다 친절하고 구체적이며 전망을 뚜렷하게 지목하는 최윤식저자의 엔데믹빅체인지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조언서이자 정보서가 될 것이다. 무지한 분야에도 어려움없이 읽을 뿐 아니라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시점도 자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진입장벽과 부담 없이 한 권으로 세계의 현재, 미래를 통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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