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원류고
장진근 엮음 / 파워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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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대사를 공부하는 나에게는 바이칼 호수와 만주 벌판은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다. 

우리 역사의 일부이면서도 지금은 그 어느 것 하나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간간히 나오는 다른 나라 학자들의 노고를 귀동냥밖에 할 수 없는 잃어버린 고향과 같은 존재이다. 

우리의 듯과는 달리 그 지역을 점유한 종족으로서 당연히 자신의 뿌리를 밝히기 위하여-물론, 일부 미화되는 부분도 있지만- 역어진 책이지만 잃어버린 고향의 편린이나마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한자에 서툴다 보면 나름대로 얻은 한문 자료를 한 페이지 읽어나간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이리 번역을 감행해주신 역자께는 무한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하여 다소 공부함에 있어서의 갈증을 풀었으니 다시 용기를 내어 자료와 시름할 수 있을 것같다. 

감사의 마음이 물론 크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원문 병기에 대한 점을 꼽아야 할  것이다. 그만한 수고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점차 게으른 사람으로는 그도 푸념거리인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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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강의 -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 하는
기세춘 지음 / 바이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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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해로운 것이 없다. 사람을 통해 나오는 것이 해로울 뿐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의 생각(판단 및 이에 따른 희노애락을 포함한)을 통하여 이루어진 말과 행동이 惡하다는 의미이다. 자연 또한 그렇다. 본래 자연 그 자체는 순리에 의해 과하면 넘치고, 이 넘친 것이 부족함을 매우고 그렇게 순환하는 것인 데, 사람이 개입을 하면 물길을 바꾼다 땜을 만든다 하여 자연을 기준하지 않고 사람 자신이 기준이 되기에 결국 스스로의 종말을 재촉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 至高의 善이 있을 수 있는가? 이미 人爲이면 善과 惡이 공존하거늘.  

천년, 이천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위대한 사상은 가치가 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도 달라질 수 있다지만 본연의 의미는 그대로일 것이고 굳이 말로 형언할 필요도 없다. 

다른 분들의 노자, 도덕경 책자들과는 다른 구성으로 다소 산만함과 굳이 다른 분들을 조롱하는 자세는 아쉬움으로 있지만 다른 분들보다는 의미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울여주신 노력은 이 책의 가치를 보상한다고 믿는다. 

50으로 들어서면서 세상을 좀더 이해하고 싶다면 한번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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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3 - 전한시대 Ⅱ 자치통감 3
사마광 지음, 권중달 옮김 / 도서출판 삼화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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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대사의 단편을 찾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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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파이돈 향연, 문예교양선서 30
플라톤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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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그 가치를 느낄수 있는! 심플하게 잘 꾸며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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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분해대조성경 - 헬라어 원문 직역
김기수 지음 / 도서출판 로고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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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뿐만 아니라 영어도 같이 병기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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