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더 바이브 The Vibe

더 바이브 The Vibe - 람보르기니 타는 부처를 위하여
이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월

장황하기만했지 내용이 알맹이가 없는책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SBS스페셜 제작팀.강범석.김설화 지음 / 그린하우스 / 2021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공간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는 표지 글귀가 특히 인상적이어서 쉽게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지은이는 SBS제작팀으로 이미 가족, 육아, 교육 방면에서 경험이 많은 분들이어서 더욱 신뢰가 느껴졌다.

프롤로그에는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었다.

나를 포함 2000년대 한국에 사는 3-40대 부부는 대부분이 아파트 생활을 하는데..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집 앞마당이라도 마음 편하게 아이들과 뛰어놀고 자유롭게 숨쉴 수 있다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워킹맘으로써 아이들 편의사항(주로 스스로 다닐 수 있는 학교와 학원 동선)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라 쉽게 포기하고 말았는데....

이 책에서는 나와같은 고민을 한 비슷한 다양한 학부형들의 사례가 사진과 함께 실려 더욱 쉽고 공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렇다고 막연히 전원주택이 아이를 위해 좋다...이렇게 설명하지만은 않아서 더욱 좋았다.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는 주택이라는 환경이 더없이 좋지만 여러 이유로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는 가족을 위한 대안 등도 상세히 적혀있어....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를 좋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하면서 창의성을 키우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키고자하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읽어주고 현실적인 대안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

비밀의 보석가게 마석관2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ㅣ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9월

                                   

저희 둘째가 너무 좋아하는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님.

이 작가님의 마석관 1권 아이가 재밌게 잘 읽었어요.

마석관 2권도 마더스 서평단이 된 덕분에 읽게 되는 행운이 있었네요^^

이 책은 여러 보석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어떻게보면 각각 보석에 관한 오래된 전설이나 설화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 안에는 우리 고전에서 엿볼 수 있는 인과응보, 권선징악 같은 교훈을 남겨 줄 수 있는 이야기 들도 있어요.

이번 마석관 2에서 나오는 보석은 <라피스 라줄리>, < 호박 >, <토파즈>, <비취>, <흑진주>, <다이아 몬드> 이렇게 6가지의 보석이네요

                                   

뭔가 비밀스러우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

첫번째 이야기는 라피스 라줄리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저도 보석을 좋아하는데....특히 파란색을 좋아한답니다.

라피스 라줄리 팔찌을 오랜 고민끝에 마련했었는데 분실했지요ㅠㅠ

라피스 라줄리는 '진한 파란색 돌'이라는 뜻이랍니다. 우리말로는 '청금석'이라고 하지요.

그 다음이야기는 호박입니다.

                                   

토파즈, 비취, 흑진주, 다이아몬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지요.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그렇게 자극적이거나 무서운 이야기만은 아니랍니다.

숙연해지거나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이라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페이지 마무리 즈음엔 각각의 보석의 유래와 뜻, 보석말이 적혀있어 저같이 보석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겐 좋은 팁이 되어주네요^^

이제 슬슬 문 닫을 시간이군요. 다른 보석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또 <마석관>을 찾아주십시오.

이렇게 마무리 지으며 책이 끝나네요.

아무래도 3권이 나오면 바로 사서 읽어야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서평의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임을 밝힙니다.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 감정적으로 독립된 아이로 키우는 법
조우관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 기간도 함께 길어지고....

함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아이들과의 마찰도 잦아지는 즈음.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짜증과 화가 많은 나 때문에 혹시 아이들이 힘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

작가는 감정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조우관 선생님이시다.

그럼 차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여러 요인들로 인해 심리적 자원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 대한 진단을 먼저 하고 계셨다.

그리고는 마지막 4장에서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일상의 팁까지 전수해주시면서 마무리하고 있다.

아이에 대한 과도한 보상심리....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게 되면 아이는 학습된 무기력에 빠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아이들이 겪는 우울증의 한 단면이 되고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아이를 너무 잘 키워야된다는 엄마의 강박이 번아웃을 유발 할 수 있다.

슈퍼엄마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스스로에게도, 가족에게도 좋다. 엄마로서의 자아 말고도 여자, 사회인, 그냥 나로서의 자아 또한 돌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된다.

이 외에도 아이와 잘 지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실제 육아에 적용하기 쉬울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내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나여야 하는 나'가 아닌 '진짜 나'로 살아가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해본다.

고마워 교실

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1년 반 이상 지속되면서 점차 일상속의 감사를 잃어갈 즈음....

마더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감사하게도 '고마워 교실'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표지부터 뭔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책이라 호감이 갔다.

저자는 양경윤, 김미정 선생님. 두 분 다 현직 초등교사이다.

경험이 많으신 양선생님이 수석교사로 지칭되며 김미정 선생님에게 조언을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이용해 만든 책이라니 뭔가 달라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목차는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있으며 앞부분에는 감사의 중요성, 뒤로 갈 수록감사표현하는 실제 등에 대해 나와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구성되어있다.

                                   

                                    

학생이 걸림돌로 느껴질만큼이나 아이들과의 시간을 힘들어하는 미정 선생님에게 수석교사는 아이들에게 하루 100번씩 감사의 말을 전하는 '고마워 샤워'를 해보도록 제안한다.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이 노력은 정말로 놀라울만한 변화를 낳게되는데.....

고마워 종합선물세트를 제안하며 일상에서의 감사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감사할 일이 없이 우울해져만 가던 내게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이 많아 매우 유용한 독서였다.

<이 책은 마더스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견해를 토대로 작성된 서평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