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사랑해요 로보카 폴리 그림 동화 시리즈 2
로이 비쥬얼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울 아들 호군이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소리! " 폴리다~"ㅋㅋㅋ

요즘 대세는 역시 폴리죠^^

시도때도 없이 폴리를 보여달라고 졸라서 타협에 들어가기 일쑨데

서울문화사에서 폴리 책이 나왔더라구요~ 이렇게 감사할수가..^^

이제는 동영상보다는 책을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호군이와 함께 본 책은 로보카폴리 그림 동화 시리즈 2권 <할아버지 사랑해요>였어요.

제가 모르는 사이 벌써 2권이더라구요~

시리즈라 다른 책들도 사두면 좋겠어요^^


 

큼지막한 사이즈의 책에 모서리도 라운드처리되어있어 신경 많이 쓴 책이구나~ 느끼게 해주었어요.

그림도 텔레비젼에서 봤을때랑은 다른느낌이었어요.

딱딱 떨어지는 깔끔한 그림만 보다가 물감으로 그린듯한 그림을 보니까 한결 부드러워 보이더라구요.

 

 

내용은 미니가 친구들처럼 유행하는 "공주표 타이어"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머스티 할아버지는 타이어는 튼튼한게 제일이라고 해서 할아버지께 화를 내지요.

할아버지는 마음에 걸려 미니에게 줄 공주표 타이어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퐁당 다리위에서 태풍을 만나요.


 

 

할아버지가 주신 튼튼한 타이어로 연습을 하고 엠버와 돌아오는길에

퐁당다리에서 위험에 처한 할아버지를 발견하게 되지요.

엠버가 구조본부에 도움을 요청해서 폴리, 로이, 헬리가 출동하지요.

 

 

안전하게 머스티 할아버지를 구조하자

미니는 할아버지께 아침에 화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할아버지도 미니의 마음을 몰라줘 미안하다고 말해요.

"사랑해요,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끝이 나지요.

 

호군이가 읽기엔 글밥이 좀 많은 편인데도

엄마가 열심히 흉내를 내면서 읽어주면 아이는 흥미진진하게 빠져들더라구요^^

아이들 귀에 쏙 들어오는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있어서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이 책의 클라이맥스 구조대원들이 출동해서 변신할때는

책에 써있는대로 "기이이잉, 철컥철컥"을 했더니

아이가 "차~(폴리)", "헛!(로이)", "헷!(엠버)"는 서비스로 해주더라구요~ㅋㅋ


 

 

색칠공부도 들어있어 아이가 책을 읽고 기분을 이어서 신나게 할수 있었어요.

이벤트 중이라 색칠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고 하네요^^

호군이도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도 정교하진 않지만 적당한 색깔을 그람안에 넣었다는것만으로도 대견하네요^^

 

지난 주말 할아버지를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마지막에 "할아버지 사랑해요~"를 외치자 아버님 입이 이만~~큼 걸리셨어요^^

사랑받을줄 아는 녀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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