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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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식물이 기온 변화를 감지하고 꽃을 피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온도의 영향뿐만 아니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바로 해의 길이입니다. 이를 ‘광주기성‘이라고 하는데요. 길어진 낮의 길이를 통해 식물들이 계절을 인식하는 거죠. 플로리겐florigen 이라는 호르몬 덕분에 가능해요. 온도의 영향과 관련해서도, 단순히 기온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식물이 꽃을 피우는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겨울을 온전히 지내고 나서야 꽃을 피울 수 있어요. 겨울의 낮은 온도에 노출되어야 꽃의 분화가 일어나고, 그래야 봄에 꽃이 피는 거거든요. 추우면 힘들긴 하지만 춥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것도 있어." 만화 『리틀 포레스트」
에 나오는 대사예요. 이와 마찬가지로 식물도 겨울을 났기 때문에 비로소 봄에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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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지음, 김지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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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호하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함께했던 마지막 해에는 서로에 대한 장벽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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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친구가 되느냐고? 내 친구들은 자기들을 위해 도둑질을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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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용인하면 그 정권에 대한 책임은 네게도 있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각자가 속한 국가 체제 덕분에 존재할 수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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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시체 시리즈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반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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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나쁠 때는 주요 도시에서 신원 미상의 시체들이 급증한다. 그들 모두가 노숙인이나 무연고자들은 아니더라도 그렇다. 아들이 어머니를 사랑할 순 있지만, 막상 집이 압류되고 타던 차가 압류되고 나면 어머니의 시신은 유물에서 짐으로 아주 빨리 변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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