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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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특별한 무언가, 미래에 있을 눈부신 행복을 바라지만 사실 그런 것보다 진정한 행복은 보통의 나날 속에 알아차리지 못한 새에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었음을 말하는 책이다.

<프레임>, <굿라이프> 등을 쓴 최인철 교수님의 신작으로 힘든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라는 행복을 정의내리고자 했다. 짧은 소주제들의 이야기를 엮어 책이 만들어졌는데, 챕터1에는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챕터2에는 떠오르는 비주류들에 대한 이야기, 챕터3에는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감사에 대한 이야기, 주변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자율성, 존중하는 삶,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 등등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쓰여있지만 그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나는 평소에 내가 행복한지 느끼려고 노력하는데 책 읽으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내 주변에 감사할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 뿌듯한 것, 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내게 행복할 이유는 많다. 가끔 슬프거나 힘들거나 아플때도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지금 내 무드는 '행복'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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